옵티머스G, 방수 기능을 앞세워 일본 상륙

2012년 10월 11일 LG전자(www.lge.co.kr)가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옵티머스G(모델명: Optimus G L-01E)'를 일본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12일부터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예약판매를 개시하며, 19일부터 제품을 정식 판매한다. NTT 도코모는 지난 8월 말 옵티머스G를 올 가을 5대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옵티머스G는 '옵티머스LTE', '옵티머스잇', '옵티머스뷰'에 이어 네 번째로 일본에 출시하는 LTE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일본판 옵티머스G에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캡리스(capless)’,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One Seg)',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등 일본 특화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일본 IT 전문지 아스키 플러스(Ascii Plus)는 각종 테스트 결과 옵티머스 G의 성능이 경쟁제품보다 50% 이상 높다고 호평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일본에 이어 이달 말 미국에 옵티머스 G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옵티머스 G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