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영어가 어렵다? 내 스마트폰에 물어보지 뭐
지난 1999년 창립해 12년간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전념해 온 디오텍이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 음성 통역 앱 'DioVoice(디오보이스)'를 출품한다. 디오텍은 필기 인식 소프트웨어인 'DioPen(디오펜)'을 선보이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 전자 사전, OCR 인식 소프트웨어, 음성 인식/합성 솔루션, 디지털 잉크, 바코드 인식 소프트웨어와 OCR 솔루션 공급 사업 등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한국전자전에 출품한 디오보이스는 '온라인(online)'과 '올인원(All-in-one)' 두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음성 인식 및 TTS를 지원한다. 쉽고 편리한 번역 방법으로 원하는 문장을 키보드 또는 음성으로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즉시 번역되며, 번역된 문장은 해당 언어로 들을 수도 있다.
올인원 버전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에 한번 내려받으면 3G 또는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즉, 해외 여행 시 로밍 서비스 등을 받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모두 개발 완료되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디오텍은 디오보이스 이외에도 모바일에서 사용하면 좋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및 디지털 단말기에 사용되는 필기인식 소프트웨어 '디오펜'은 전세계 90여 개의 언어를 지원해 다양한 언어별 필기 인식을 구현했다. 또한, 제스처 인식을 통해 문서를 편집할 수 있고 명령어 입력 기능 등도 지원한다.
전자 사전 'DioDict(디오딕트)'는 디오텍의 모바일 사전 검색 기술인 '파워서치 3.0'을 적용해 단일 엔진으로 다국어 사전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며, 사전 DB 압축 및 최적화를 통해 메모리를 적게 소모한다. 영어, 영엉, 일본어, 중국어, 국어 사전은 물론 주요 유럽어와 백과사전, 실용 영어 사전까지 지원한다.
모바일 OCR 'MobiReader'은 OCR엔진을 이용해 명함과 문서를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명함을 찍으면 이름, 전화번호, 회사명, 이메일, 주소 등 명함의 각 필드별 정보를 인식해 자동 분류하고 명함첩으로 인식한다. 책과 같은 문서를 찍으면 그 안의 내용을 인식해 번역해 주거나, 찍은 문서를 문서함 등으로 분류해 저장할 수 있다.
이외에 정전식 터치스크린 모바일 기기를 위한 메모 작성 소프트웨어 'DioMeMo(디오메모)'와 이미지 저작 소프트웨어 'DioNote(디오노트)' 소프트웨어도 있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