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인간과 로봇이 함께하는 감성 서비스
조은날
jyts2@naver.com
20세기 이전에 제작된 영화나 만화 중에는 당시 먼 미래처럼 여겨지던 21세기의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 많았다. 그리고 그런 작품에 자주 등장하던 것 중 하나가 '로봇'이다. 작품 내에서 로봇은 대부분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집안일이나 각종 업무를 척척 해내곤 했다. 하지만 21세기가 된 지금, 안타깝게도 그런 로봇이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지는 않다. 기껏해야 원반 모양의 로봇 청소기, 혹은 공장의 생산기계와 같은 형태로 존재할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생활 속에 공존하며 인간과 감성을 나누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하는 기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주)퓨처로봇은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HRI(Human-Robot Interaction)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다양한 시장에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보급형 서비스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주)퓨처로봇에서 선보인 다기능 스마트 서비스 로봇인 '퓨로(FURO)'는 헤드부분의 디스플레이에 지능형 아바타를 표시,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하며, 사람의 목 움직임을 그대로 구현한 목 메커니즘을 통해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제스처의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퓨로는 스마트폰처럼 사용자 맞춤형 로봇서비스콘텐츠를 자유자재로 제작/편집/DB화하여 안내, 홍보, 광고, 주문, 결제, 행사진행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