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풀HD보다 4배 선명한 3D 영화를 본다?

조은날 jyts2@naver.com

이번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 ㈜글로벌미디어테크(Global Media Tech Inc.)는 풀HD보다 4배 더 선명한 4K로 영상을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출품한다. 4K(4,096x2,160)는 풀HD 해상도(1,920x1,080 해상도)보다 가로 세로 약 두 배씩 확장된 픽셀로 영상을 구현한다.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같은 화면일지라도 더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4K 영상 구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영상 구현 장비는 고사하고, 4K 영상 촬영 장비도 상당한 고가다. 기존 4K 영상 제작 시스템은 4K급 FPGA 보드와 별도의 프로그램 작업을 통해 4K JPEG 2000 영상을 처리한다. 이 방식은 개발 기간이 오래 걸리고, 고가의 비용이 발생하며, 업그레이드 등 기능을 향상시킬 때 장비 교체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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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글로벌미디어테크는 저렴한 범용 그래픽카드(GPU)와 병렬연산처리 소프트웨어 기술(GPGPU)을 이용해 4K JPEG2000 영상을 처리한다. 상대적으로 개발 기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하고, 업그레이드 및 소프트웨어 성능 향상도 원활하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작년 10월, 전북 장수군에서 3D 입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한누리 시네마'를 오픈하기도 했으며, 아파트 단지 내 재개봉영화관 등을 설치한 바 있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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