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SF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만나는 완벽한 가상현실
손에 잡힐 듯 생생한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3D영화, 3DTV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이를 감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입체 영상용 3D안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아큐픽스는 3D안경을 비롯한 3D 영상 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로, LG전자 등의 대형 업체에 자사의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아큐픽스가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 출품한 제품은 머리에 쓰고 입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HMD(Head mounted Display)인 '마이버드(mybud)'다. 안경형 모니터인 HMD는 수년 전 만에도 대중화되지 못하고 공상 과학이나 영화 등에서 주로 나오던 신기한 물건 취급을 받았으나, 최근 3D 영상이 각광을 받으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이러한 1인용 3D 디스플레이는 세계적으로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한국 4개국에서만 개발 되었으며 그 중 한국에서는 아큐픽스가 대표적인 업체다. 아큐픽스의 마이버드는 작은 화면에서 영화 및 모바일 게임 등을 해야 하는 스마트폰의 불편함을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형 3D모니터다.
본 제품은 기존의 HMD에 비해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가벼운 HMD(안경 무게 78g)이기 때문에 착용 시 부담이 적고 휴대가 용이하다. 또한 2D를 3D로 변환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해상도 852 x 480의 WVGA급 영상을 표시할 수 있으며, 35도의 화각을 가지고 있어 본 제품을 머리에 착용하면 4미터 거리에 떨어진 100인치 화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MHL와 HDM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므로 스마트폰은 물론, 블루레이 플레이어, 비디오 게임기, 셋탑박스 등 다양한 영상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MHL 인터페이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접속할 경우 사용 중 통화 및 동시 충전도 가능하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