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4D 시뮬레이션 자전거 트래킹, 실제와 똑같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 때는 자전거 트래킹만한 것이 없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 멋드러진 경치 구경, 관절 걱정 없는 운동 효과까지. 하지만 막상 시도하려니 준비해야 할 것들 것 만만찮다. 아쉬운대로 자전거 운동기구를 사용해보지만, 반복되는 동작에 금세 지루해진다. 운동기구는 진짜 트래킹을 대체할 수 없는 것일까.
여기 실제 자전거 트래킹과 가장 비슷한 운동기구가 있다. 자전거 운동기구에 3D 영상을 결합한 '비헬크'다. 유산소 운동기구 전문업체 HNS가 개발한 비헬크는 실제로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실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모니터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4D 자전거 시뮬레이터다.
트래킹 모드는 세계 각지의 실제 지형을 3D로 재구성한 공간을 자유롭게 주행하는 모드다. 사용자의 운동 능력에 맞춰 페달 저항을 설정할 수 있고, 화면 구석에서 운동 시간 및 운동량을 점검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멀티 플레이도 지원한다. 친구와 함께 트래킹을 한다면, 운동의 지루함은 한결 덜할 것이다. 게다가 지도 상의 특정 위치에 이벤트를 추가해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다른 사람과 경쟁할 수 있는 레이싱 모드도 있다. 짧은 시간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스트레스 해소는 덤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정보에 레이싱 순위가 추가된다. 레이싱게임 특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 물론 사람 대신 다수의 인공지능과 경쟁할 수도 있다. 100명 가량의 인공지능 플레이어들이 사용자와 함께 정해진 도로를 따라 경쟁한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