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뼛속으로 전해지는 편안한 소리

김민주 hojumo@naver.com

MP3플레이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기에 헤드폰을 꽂고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청력 저하나 귀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는 고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헤드폰을 과도하게 사용한 탓이다.

이러한 와중에 휴리아주식회사(구 GD TECH)가 '골전도 헤드폰'을 선보인다. 골전도란 뼈의 진동을 통해 고막을 거치지 않고 소리를 바로 달팽이관으로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골전도 방식은 고막의 손상을 방지하고 귀에 스트레스를 적게 주기 때문에 고막이 손상된 사람도 온전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목을 입력하세요.
(1)
제목을 입력하세요. (1)

인체공학적 설계된 이 제품은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하지 않고 청력저하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귀를 막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주위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외부위험을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앰프없이 고음질과 고음색을 실현하는 이 제품은 소리를 직접 청각기관에 전달해 어학학습과 컴퓨터 온라인 학습에도 적합하다.

휴리아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 온 기업으로, 골전도 시스템을 이용한 다양한 정보통신제품 개발에 장기적인 비전과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골전도 헤드폰, 헤드셋, 이어폰 등의 휴대용 음향기기가 주 생산품이며, 차후 골전도 보청기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