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 나서
LG유플러스가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경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10월 8일, LG유플러스(www.uplus.co.kr)가 4G LTE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을 지원하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M2M(사물지능통신)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LG유플러스 상암사옥 2층에 80평 규모로 조성돼 있다. 개발자 공간, 프로젝트룸, 디바이스 개발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500대의 2G/3G/LTE 단말 및 모뎀 라우터 등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LTE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 및 판촉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개인 개발자 및 중소기업의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6~7건이다.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는 M2M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일월정밀, 부민W&P 등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시스템을 개발하고, 금천구, 서초구, 김천시, 익산시, 서귀포시 등 10개 지자체에 공급했다.
또한 에스엔브이와 협력해 무선망 모듈을 통해 안전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양방향 자판기를 개발 중이고, 향후 LTE 무선망용 자판기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스텍 등의 중소기업과 차량용 정보 종합 측정 솔루션(OBD, On Board Diagnostics)을 개발하고 있다. OBD는 차량 관련 정보를 수집해, 이를 LTE망을 통해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주행거리 비례보험제, 녹색 교통 포인트 서비스, 차량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디바이스개발담당 최차봉 상무는 "LTE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의 산실"이라며,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 타업계와 제휴, 해외사업자 연계, 사업제안 사이트 운영 등 LTE 기반의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IT 생태계 상생협력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