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3분기 예상 매출 및 생산량 최대치 갱신 전망
2012년 9월 25일,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는 올 3분기 예상 매출 및 생산량이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바른전자는 지난 7월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202억 원, 19억 원으로 처음으로 월별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00% 이상,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도 100%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실적은 그간 전력해온 해외시장 개척 성과와 스마트기기의 빠른 확산에 따른 수혜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87억 개 수준이었던 낸드플래시 시장 규모가 올해 144억 개 수준으로 2배 이상, 2013년에는 232억 개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바른전자는 이 같은 빠른 성장세를 감안해 올해 매출목표를 2,300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영입이익도 전년대비 약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SC은행의 전략적 투자유치와 3차 증설이 마무리되는 3/4분기 이후에는 낸드 기준 연간 생산규모가 1억 개를 돌파해, 2009년 3,000만 개 돌파 이후 3년 만에 약 3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매단가를 낮추고, 새로운 공정기술을 도입해 원가 투입율도 기존 대비 7% 이상 낮아져,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규모도 증가할 전망이다.
바른전자 김태섭 대표는 "국내 반도체 패키징 회사들이 올해 상반기 적자로 전환하거나 역성장한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바른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진출을 강화햐 최근까지 매출의 70%이상을 수출이 차지하는 등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생산규모의 확대가 기술수준을 넘어서는 안 된다. 생산력에 걸맞은 기술개발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