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 전기능 음성 제어 가능한 만도 내비게이션 출시
한라그룹 계열의 자동차 부품/용품 유통 기업 (주)마이스터(대표 박윤수)는 추석을 앞두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 버튼 조작 없이 목소리만으로도 작동하는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만도 SI100 Voice'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만도 SI100 Voice 의 가장 큰 장점은 버튼 조작 없이도 음성만으로 명칭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제품에 적용된 음성인식엔진은 내비게이션 기기에 사람처럼 이름을 붙여 '내비야'하고 부른 후 약 3초 안에 명령어를 이어 말하는 방식으로, 운전 중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다른 제품의 경우 터치 버튼이나 리모콘 등으로 한번 동작을 실행한 후 음성을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도 SI100 Voice는 목적지 검색뿐 아니라 운전 중 경로 변경이나 경로 취소, MP3 선곡 및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도 모두 음성만으로 지시 가능하다. 또한 화자적응기능을 통해 특정 명령어에 대한 인식률이 떨어지는 경우 사용자의 고유 발음으로 재녹음이 가능해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만도 SI100 Voice는 음성인식 기능 이외에도 가독성을 높인 8인치의 LCD창과 고사양 2.12GHz급 CPU와 Ublox GPS 6를 탑재해 빠른 길찾기가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최근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신규로 출시되는 차종들도 매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주)마이스터 MI(Mobile Infotainment)팀 박영수 팀장은 "주행 중 내비게이션 조작을 금지하는 법제화에 대비하면서도 고객의 사용상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만도 SI100 Voice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만도 내비게이션 제품에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품 가격은 40만원 중반 대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