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마트 제휴, 스마트폰 더 싸게 사용한다
2012년 9월 18일,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과 이마트(대표 최병렬, www.emart.com)는 알뜰폰(MVNO, 주1) 도매 제공을 위한 협상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알뜰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마트에 MVNO 전용 장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마트는 단말기 제조사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유통한다. 이마트 매장은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고객들이 알뜰폰을 구매하기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2013년에는 알뜰폰용 LTE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며, 이마트는 저렴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MVNO 사업과 이마트 쇼핑 사업을 연계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의 통신 서비스와 마케팅 노하우, 이마트의 유통망 기반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MVNO 협력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주1) 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란?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망 사업자(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망을 빌려, 독자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MVNO 사업자가 생기면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 업체가 늘어난다. 이에 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서로 가격 경쟁을 하고, 사용자는 통신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MVNO는 알뜰폰이라고도 불린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