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2026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사 모집… AI·XR 협업 프로젝트 본격화

김동진 kdj@itdonga.com

[IT동아 김동진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인공지능(AI)과 가상융합기술(XR·VR·AR) 기반 스타트업과 협업할 기업 및 공공기관을 모집한다. 단순 지원사업을 넘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협업형 프로젝트(PoC)로 시장 진입을 촉진한다.

출처=경기콘텐츠진흥원
출처=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6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사를 오는 4월 2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수요를 가진 기업을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집 대상은 XR·VR·AR 등 가상융합기술과 AI 등 신기술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수요를 보유한 대·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이다. 특히 이동·생활·관광·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지역 기반 콘텐츠, 확장 가능한 플랫폼 모델 등 ‘생활 밀착형 기술 과제’ 발굴이 핵심 방향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4건의 협업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유형은 ▲기술 파트너(문제 해결형) ▲공간 파트너(기술 체험형) ▲플랫폼 파트너(데이터 활용형) ▲공공 파트너(지자체·공공기관) 등 4개 분야다. 기존 민간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에서 공공까지 파트너의 범위를 확대했다. 각 프로젝트에는 스타트업 1개사가 매칭되며, 파트너사별 선정 과제는 1건으로 제한된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최대 8천만 원 규모의 PoC 자금 지원과 함께 프로젝트 관리, 전문 컨설팅, 홍보 지원 등이 제공된다. 다만 해당 지원은 스타트업에 직접 집행되며, 파트너사는 실증 환경 제공, 네트워크 연계, 사업화 협력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은 5월 스타트업 매칭 이후 본격적인 PoC 제작에 돌입해 11월까지 실증 및 결과 도출을 추진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성과 확산과 후속 사업화 연계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외주형 과제’를 배제하고, 스타트업과의 동등한 협업 구조를 전제로 한다. 실제로 인프라(공간·기기 등) 제공이나 실증 협력, 사업화 연계가 가능한 기업만 지원할 수 있으며, 일회성 참여는 제한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전년도 기준 협업프로젝트 10건중 5건의 실제 계약을 주선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은 외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사업성(40점), 수행역량(30점), 지속가능성(20점)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70점 이상 고득점 순으로 최종 4개 과제를 선발한다. 기존 상생마켓 참여 기업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시장을 가진 기업이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구조”라며 “단기 프로젝트를 넘어 실제 계약·투자·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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