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타트업동향] 칼렛바이오, 리펄프테이프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外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IPO 준비와 해외 진출, 투자 유치와 수상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칼렛바이오, 리펄프테이프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포장재 플랫폼 '칼렛스토어(caretstore)' 운영사 칼렛바이오(대표 권영삼)는 PB 브랜드 스텝포넷제로의 '리펄프테이프'가 '제20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6)'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월 20일 밝혔다.

칼렛바이오, 리펄프테이프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 출처=칼렛바이오
칼렛바이오, 리펄프테이프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 출처=칼렛바이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패키징 시상식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칼렛바이오는 전통 있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리펄프테이프(Repulp Tape)'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칼렛바이오는 2023년 '에코롤로박스'로도 해당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 제품인 리펄프테이프는 기존 플라스틱(OPP) 테이프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친환경 포장재다. 수해리성 점착 기술을 적용해 박스에서 테이프를 제거하지 않고도 종이류와 함께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재활용 공정 중 점착 성분이 분산·제거돼 골판지 품질 저하를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표지인증(EL103) ▲UL ECVP 2485 검증 ▲기후에너지환경부 혁신제품지정 인증 ▲조달청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 선정 등 제도적 검증을 확보했다. 기존 OPP 테이프 설비와 호환돼 별도의 장비 변경 없이 사용 가능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권영삼 칼렛바이오 대표는 "국내 패키징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칼렛스토어를 통해 기업 고객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노티시아, '씨홀스 클라우드' SaaS 서비스 공식 출시

장기기억 인공지능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가 Agentic AI를 개발·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 내 SaaS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디노티시아, '씨홀스 클라우드' SaaS 서비스 공식 출시 / 출처=디노티시아
디노티시아, '씨홀스 클라우드' SaaS 서비스 공식 출시 / 출처=디노티시아

이번 출시는 베타(Beta) 서비스 운영을 거쳐 상용화한 정식 버전으로, 문서 전처리(pre-processing) 자동화와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씨홀스 클라우드'는 디노티시아의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기반으로, SaaS와 온프레미스(On-Prem) 형태로 제공되는 통합 AI 플랫폼이다. 이번에 출시된 SaaS 서비스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기반 RAGOps와 AI 에이전트 운영 기능인 AgentOps를 통합한 관리형 서비스로, 기업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벡터 데이터 처리, RAG 구성, 에이전트 설계 및 운영을 하나의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문서 데이터가 먼저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돼야 한다. 그러나 PDF·이미지·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는 구조가 제각각이어서 기업들은 수작업 전처리나 별도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에 의존해 왔다.

디노티시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서 업로드 이후 파싱·구조화·벡터화 전 과정을 씨홀스 클라우드 내 SaaS 서비스에서 자동화했다. 사용자는 별도의 전처리 환경을 구축하지 않아도 AI 활용에 적합한 데이터셋을 생성할 수 있다.

문서 파싱에는 VLM(Vision Language Model·시각언어모델) 기반 레이아웃 분석 기술이 적용돼 페이지 구조와 표, 이미지 영역을 구분한다. 이후 OCR과 LLM 기반 텍스트 정돈 과정을 거쳐 문서를 의미 단위로 구조화한다.

씨홀스 클라우드 내 SaaS 서비스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환경에서 제공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제어 콘솔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파네시아, KAIST와 AX 업무협약 체결

링크반도체 기술 기업 파네시아(대표 정명수)는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AX) 혁신을 실현하고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23일 밝혔다.

파네시아, KAIST와 AX 업무협약 체결 / 출처=파네시아
파네시아, KAIST와 AX 업무협약 체결 / 출처=파네시아

이번 업무 협약은 산업 AX 혁신을 목적으로 기획된 「4대 과학기술원 AX 전략」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에는 ▲KAIST ▲GIST ▲DGIST ▲UNIST 등 4대 과기원 및 기업 15개사가 참여한다. 23일 진행된 단체 협약 체결식에는 4대 과기원 총장 및 협력기업 인사가 자리했으며,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에이전트'는 목표만 주어지면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대규모 AI 모델 기반의 서비스로, AX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러한 대규모 AI 서비스를 구동하려면 다수의 AI 가속기(GPU·NPU 등)와 CPU, 메모리 등 다양한 장치들이 종합적으로 동작해야 한다. 이 때 장치 간 통신이 대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각 장치의 성능 못지않게 이들을 연결·통합하는 '링크' 기술이 AX 실현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파네시아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UA링크(UALink) 등 다양한 링크 표준을 지원하는 '링크반도체' 기술을 반도체 설계자산(IP)부터 하드웨어 엔진, 스위치 칩에 이르기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파네시아의 링크반도체 기술이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 AX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인드로직, 공공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코리아인데이터'·'로인데이터' 출시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인드로직(공동대표 김용우, 김진욱)은 국가 통계 기반 분석 에이전트 '코리아인데이터(Korea in Data)'와 법령·조례 특화 에이전트 '로인데이터(Law in Data)'를 출시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마인드로직, 공공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코리아인데이터'·'로인데이터' 출시 / 출처=마인드로직
마인드로직, 공공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코리아인데이터'·'로인데이터' 출시 / 출처=마인드로직

코리아인데이터는 마인드로직과 국회미래연구원, 서울대학교 고길곤 교수 연구팀이 협력하여 개발한 대화형 국가 통계 분석 AI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e-지방지표 등 공인된 국가 통계 데이터를 직접 연동해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차단하며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코리아인데이터는 지난 2월 국회에 도입돼 ▲국회의원실 ▲국회사무처 ▲예산정책처 등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전체 활성 이용자 중 약 65% 이상이 인구 변화 분석, 경제 지표 비교, 사회·복지 현황 파악 등의 핵심 업무에 코리아인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인데이터는 국내 법령과 자치법규 데이터를 학습해 공무원의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AI로, 지자체와 지방의회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됐다. 단순 법령 검색을 넘어, 법률 검토서나 조례 초안과 같은 문서 작성 등 실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용인특례시청 ▲성남시청 ▲성남시의회 ▲양평군청 등이 사용중이다.

김진욱 마인드로직 공동대표는 "생성형 AI가 행정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 통계와 법령 조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공 분야 AX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트롤엠, AI가 만든 슬램버거 신메뉴 '감자 시리즈' 출시

푸드테크 기업 컨트롤엠(대표 원종관)이 운영하는 버거 브랜드 '슬램버거'가 자사 AI 솔루션 '레스토지니'를 활용해 기획한 신메뉴 '감자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3월 25일 밝혔다.

컨트롤엠, AI가 만든 슬램버거 신메뉴 '감자 시리즈' 출시 / 출처=컨트롤엠
컨트롤엠, AI가 만든 슬램버거 신메뉴 '감자 시리즈' 출시 / 출처=컨트롤엠

컨트롤엠은 지난해 12월 AI가 메뉴부터 프로모션 이미지까지 모두 기획·제작한 '트러플 버거 시리즈'를 출시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트러플버거는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이번 감자 시리즈도 AI가 지역 커뮤니티에서 유행한 '감튀모임' 트렌드를 포착해 기획한 메뉴다. 레스토지니는 고물가 속에서도 고객이 단순 저가보다 '가성비와 재미'를 중시하는 '펀슈머(Funsumer)' 성향을 보인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자 페스타' 콘셉트를 개발했다.

3천원대 가성비 감자 버거 시리즈가 출시됐다. 출시 2주 만에 긍정적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1kg 메가 감자튀김'도 이번 페스타의 하이라이트다. 감자튀김을 사이드 메뉴가 아닌 메인 요리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고 종이 포대에 담아낸 1kg 감자튀김은 SNS 인증샷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신제품 출시 직후 지점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 10% 증가했다. 트렌드 분석과 메뉴 기획이 AI로 자동화되어 사전 준비에 들이던 시간이 줄었다. 내부 마케팅팀도 단 며칠 만에 15종의 이미지 콘텐츠를 제작하며 프로모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원종관 컨트롤엠 대표는 "트러플 버거에 이어 이번 감자 시리즈까지 AI가 외식업 현장에서 수익 개선과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AI로 사장님들이 메뉴 개발과 마케팅에 쏟는 부담을 줄이고, 성장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계속해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딥핑소스, SK브로드밴드 출신 금상호 CBO 영입

AI 리테일테크 전문기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금상호 씨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CBO)로 영입했다고 3월 25일 밝혔다. 딥핑소스 창사 이래 첫 C레벨 외부 채용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비즈니스 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딥핑소스, SK브로드밴드 출신 금상호 CBO 영입 / 출처=딥핑소스
딥핑소스, SK브로드밴드 출신 금상호 CBO 영입 / 출처=딥핑소스

신임 금상호 CBO는 SK브로드밴드에서 26년간 B2B 통신사업 전략·영업·신사업 개발 전 영역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1조원 규모 B2B 사업의 실적과 조직을 총괄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CCTV 서비스 '클라우드캠'을 출시해 4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딥핑소스는 CCTV 기반 AI 영상 분석과 100개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익명화 기술을 결합한 AI 매장 관리 솔루션 '스토어케어(StoreCare)'를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BGF리테일(CU) ▲롯데월드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사와 협업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통신사 KDDI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하고 편의점 체인 로손(LAWSON)의 'Real×Tech LAWSON' 1호점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딥핑소스의 해외 사업은 일본을 포함한 복수의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금상호 딥핑소스 CBO는 "딥핑소스가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를 데이터로 증명하는 방식에 매료되어 합류를 결정했다"며 "그동안 쌓아온 B2B 사업 노하우를 쏟아부어, 딥핑소스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의 비즈니스 표준이 되도록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AI 파트너스 데이 컨퍼런스 개최

AI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허양호)이 오는 3월 31일, 양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EY ▲PwC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AI 파트너스 데이 2026(AI Partners Day 2026)을 개최한다고 3월 25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AI 파트너스 데이 컨퍼런스 개최 / 출처=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 AI 파트너스 데이 컨퍼런스 개최 / 출처=베스핀글로벌

이번 행사는 기업의 AI 도입 확산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IT 운영 부담이 증가하는 흐름에 주목해, 'AI의 역설, 생산성 이면의 IT가 해결해야 할 4가지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주요 강연으로는 김수연 EY 전무가 'AI 에이전트에 의한 생산성 혁신, 재무적인 효과로 이어지는가'라는 주제로, 김진유 PwC 전무가 'AI 기본법 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최영준 AWS Data&AI SA 리더는 'AI의 역설을 넘어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으로 실현하는 기업의 AI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베스핀글로벌의 최고AI책임자(CAIO) 한선호 부사장은 '져니 투 AI(Journey to AI): 지속 가능한 AX 성장을 위한 실전 전략'과 함께 베스핀글로벌의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헬프나우 AI 파운드리(HelpNow AI Foundry)를 소개할 예정이다.

AI 운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션에서는 ▲데이터 신뢰 ▲보안 위협 ▲확장성 ▲운영·비용 총 4가지 역설에 대해 다룬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기업이 해결해야 할 운영 과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데이터, 보안, 확장성, 운영·비용 전 영역에서 실행 가능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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