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 출시
[IT동아 김동진 기자] 링컨이 지난 2023년 11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2세대 링컨 노틸러스의 하이브리드 트림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현대차는 경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의 최상위 트림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를 선보였다.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는 브랜드 중형 SUV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모델이다. 링컨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노틸러스의 정숙성과 주행 성능, 효율을 균형 있게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라인업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로, 링컨이 강조해온 ‘고요한 주행 감각’을 전동화 기술로 구현했다.

링컨은 수평적인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브랜드 특유의 우아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강조하는 디테일을 외관에 더했다. 전면 그릴과 엠블럼에 적용된 블루 포인트, 후면의 레터링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링컨은 2.0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노틸러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321마력 수준으로, 중형 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를 조합, 부드럽고 일관된 주행 질감을 구현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과 모터를 단독 또는 병행 구동하는 구조로, 효율성과 응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복합 연비는 약 11.9km/L 수준이다.
주행 질감 역시 링컨 특유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차량의 움직임과 노면 상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승차감을 조절하며, 노멀·컨저브·익사이트·슬리퍼리·딥 컨디션 등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도로 환경에 맞는 주행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성을, 도심에서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강조하는 세팅이다.

링컨은 디지털 경험과 감성 품질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차량 실내를 구성했다. 대시보드 상단을 가로지르는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4K 해상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행 정보와 콘텐츠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1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더해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스마트폰과의 연동성도 높였다.
링컨은 브랜드가 강조하는 ‘휴식 공간’ 개념도 강화했다. 일례로 ‘리쥬브네이트’ 기능은 조명, 시트 포지션, 마사지 기능, 향기 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탑승자가 차량 안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28개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져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안전 및 주행 보조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및 차로 중앙 유지 기능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장거리 주행 시 피로도를 줄이고, 도심 주행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링컨 노틸러스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9500만 원이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로 도심형 전기차 감성·상품성 강화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라인업에 최상위 트림 ‘라운지’를 추가하며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기존 모델이 실용성과 개성을 강조했다면, 라운지 트림으로 ‘고급스러운 개인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전용 디자인 요소를 통해 한층 세련된 이미지로 외관을 구현했다. 라디에이터와 범퍼 그릴에 전용 패턴을 적용하고, 17인치 알로이 휠과 메탈릭 클래딩을 더해 SUV 특유의 단단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프로젝션 타입 Full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램프를 기본 적용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고, 루프랙을 기본 탑재해 활용성도 고려했다.

현대차는 동급 대비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드의 고급감을 크게 끌어올려 실내를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천연 가죽 시트를 적용해 착좌감을 개선했고, 니트 소재 헤드라이닝과 선바이저를 통해 부드러운 촉감을 더했다. 여기에 케블라 콘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피커를 탑재해 음향 품질도 개선했다.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머무르는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한 셈이다.
공간 활용성도 강화했다. 기존에 옵션으로 제공되던 1열 풀폴딩 시트, 2열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 러기지 보드 등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적용했다. 소형 SUV지만 실내 활용성을 극대화한 구성이다.
전기차로서의 기본 성능도 도심 중심 사용에 맞춰 설계했다. 49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295km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약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컬러를 포함해 총 5종으로 운영되며, 내장 역시 전용 컬러 구성을 통해 개성을 강조했다. 디자인과 감성 요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를 겨냥한 구성이다.
판매 가격은 3457만 원이며,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2천만 원 후반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