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IT]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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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한만혁 기자]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면 전광판이나 지도 앱에 ‘곧 도착’이라고 나오는데도 버스가 좀처럼 오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대기 시간에 마음이 조급해지지만 어쩔 수 없이 마냥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카카오맵의 초정밀 버스 서비스입니다. 초정밀 버스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하는 기능입니다. 내가 기다리는 버스의 현재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죠.

물론 기존에도 버스 정류장 전광판이나 지도 앱을 통해 버스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정류장을 기준으로 특정 노선의 버스가 몇 분 후 도착할지 알려주는 수준입니다. 또한 일정 간격으로 위치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라 실제 위치와 다소 차이가 생기기도 했죠. 특히 교통 체증이나 도로 통제, 우회 운행 상황에서는 도착 예정 시간과 실제 도착 시간이 크게 어긋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는 현재 버스 위치를 지도 위에 아이콘 형태로 표시합니다.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 또한 위치 정보 전송 주기를 단축해 실제 위치를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교통 체증이나 도로 통제가 발생해도 버스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카카오맵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2019년 9월 제주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부산, 광주 등 전국 20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맵이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파일럿 형태로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파일럿 운영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에 수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마련한 것입니다. 대상은 공항버스와 마을버스를 제외한 시내버스 420여 개 노선입니다.
서울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카카오맵과 서울시 교통실 미래첨단교통과가 약 2년간 초정밀 버스 데이터 생산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하며 준비한 결과물입니다. 특히 이번 파일럿에서는 위치 정보 전송 주기를 단축했다는 것이 카카오의 설명입니다. 덕분에 차량의 실제 이동 경로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죠. 카카오맵은 파일럿 운영 후 서비스 안정성 및 사용성을 점검한 이후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카오맵 앱을 실행한 후 첫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레이어’ 버튼을 선택합니다. 지도 설정 화면이 나오면 아래쪽에 있는 ‘초정밀 버스’를 눌러 활성화합니다. 이제 지도를 보면 버스가 도로를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정밀 버스를 메뉴에 추가하면 해당 기능을 빠르게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 앱 첫 화면에서 ‘더 보기’를 선택한 후 중간에 있는 ‘추가/편집’을 누르고, ‘카카오맵 추천’ 항목에 있는 ‘초정밀 버스’를 선택하면 메뉴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달리는 버스를 따라가는 내비게이션 모드도 지원합니다. 원하는 버스 아이콘을 누르면 버스를 따라 지도가 움직입니다. 현재 위치는 물론 운행 속도와 이동 방향, 다음 정류장 도착까지 남은 시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전 버스, 다음 버스 위치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초정밀 버스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입니다.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