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콘텐츠기업, 말레이시아 수출 시장길 개척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임종인, 이하 산단공)는 서울 G밸리(서울디지털 산업단지) 내 애니메이션, 게임, 소프트웨어 등 콘텐츠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말레이시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말레이시아는 IT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국가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산단공은 말레이시아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하면, 이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산단공에서 파견하는 시장개척단은 현지기업 40개 회사와 함께 애니메이션 수출상담회 및 게임업체 공동투자 상담회를 진행한다. 기업간담회 및 세미나를 통해 기술 수요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우수기업인 센텔라인 등 3개 회사를 방문해, 콘텐츠 공동제작 및 투자배급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 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에는 동우애니메이션, 보노, 이오시스, 엔에이치씨미디어, 한비지, 레트로봇, 플레이버스터, 대화테크, 드림한스, 아툰즈 등 10개 회사가 참여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참여업체들이 동남아 진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수출 상담을 통해 협력거래 관계를 창출하는 등의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