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 CES 2026에서 'AI 임상시험 디지털 트윈' 기술 공개 [SBA CES]

김동진 kdj@itdonga.com

[SBA X IT동아 공동기획] IT동아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CES 2026에 참가, 세계에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서울시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힘쓰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이 2026년 1월 CES 현장에 서울통합관을 운영한다. CES 2026 서울통합관은 SBA를 필두로 자치구, 유관기관, 대학 등 서울 소재 19개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해 총 70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서울통합관은 참가 기업에 현장 투자 상담, 바이어 매칭, 글로벌 IR 피칭,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AI-CRO(임상시험수탁기관) 스타트업 마디(MADI Inc., 대표 김성환)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서울통합관’에 중앙대학교 소속 기업으로 참가한다. 마디는 현장에서 생성형 AI 기반의 임상시험 가속화 플랫폼 '마디 DT(MADI-DT)'를 선보인다.

주식회사 마디가 자체 개발한 임상시험 가속화 플랫폼 마디 DT(MADI-DT) / 출처=마디
주식회사 마디가 자체 개발한 임상시험 가속화 플랫폼 마디 DT(MADI-DT) / 출처=마디

마디 DT는 생성형 AI로 실제 환자의 임상 결과를 모사해 ‘합성 환자(Synthetic Patients)’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위약(플라시보) 대조군을 가상 환자로 대체할 수 있다. 덕분에 실제 환자 모집 수를 20%~25% 줄일 수 있어 평균 230만 달러(약 33억 원)의 비용 절감과 6개월 이상의 임상 기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디 관계자는 “서구권 데이터 위주의 기존 경쟁사와 달리, 한국인 코호트 데이터를 솔루션에 학습시켜 아시아 환자 특성에 최적화한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게 마디 DT의 강점”이라며 “ 중앙대병원 의대 교수진과 서울대 AI 전문가들이 공동 창업한 마디는 삼성화재와 인포뱅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주식회사 마디가 자체 개발한 임상시험 가속화 플랫폼 마디 DT(MADI-DT) / 출처=마디
주식회사 마디가 자체 개발한 임상시험 가속화 플랫폼 마디 DT(MADI-DT) / 출처=마디

마디는 CES 2026 참여를 계기로 '데이터 다양성(Diversity Gap)' 문제를 해결할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김성환 마디 대표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마디 임직원들 / 출처=마디
김성환 마디 대표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마디 임직원들 / 출처=마디

김성환 마디 대표(현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마디는 4만 건 이상의 고순도·시계열 임상 데이터(EMR, Blood Lab, CT/MRI 등)를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임상 과정을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하는 AI-CRO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CES 참가를 기점으로 미국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