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즐링, CES 2026 혁신상 수상...북미 시장 공략 [SBA CES]

김영우 pengo@itdonga.com

[SBA X IT동아 공동기획] IT동아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CES 2026에 참가, 세계에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중소·중견기업·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키즐링, CES 2026 혁신상 수상 / 출처=키즐링
키즐링, CES 2026 혁신상 수상 / 출처=키즐링

[IT동아 김영우 기자] 글로벌 콘텐츠 스타트업 키즐링(대표 이혜림)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전했다.

키즐링은 '글로벌 키즈 챌린지 숏폼 플랫폼 키즐링'을 통해 CES 2026 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오는 2026년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Unveiled' 행사에서 해당 플랫폼을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키즐링은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Building the world's safest digital environment for children)'을 목표로 모바일 앱과 에듀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성인 중심의 숏폼 플랫폼에서 아이들에게 유해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문제에 주목해, 어린이 전용 안전 디지털 환경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키즐링 플랫폼의 핵심은 AI 기반 콘텐츠 필터링 시스템과 교육 기관 연계 기능이다.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학교 교과목과 연계한 챌린지 기능은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부모와 교사가 아이들의 디지털 활동을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어린이 안전 숏폼 환경과 학교 연계형 디지털 챌린지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최초의 시도라고 키즐링은 강조했다.

이혜림 키즐링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은 우리가 지향해온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키즐링은 CES 혁신상 수상을 발판으로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확대, AI 기반 맞춤형 교육 고도화, 해외 교육 시장 진출 가속화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한편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은 매년 다수의 혁신상 수상 기업을 배출하며 서울 창업생태계의 혁신성과 잠재력을 세계 시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SBA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제고하고 고도화된 서울형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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