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니터, 세계 시장에서 6년 동안 1위 고수
2012년 9월 5일, 삼성전자가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6년 동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5.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3분기에 처음으로 세계 시장 1위에 올라선 이래 24분기 연속 세계 정상을 유지해오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39.6%의 점유율로 2000년 1분기 이후 50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흥 시장인 중동지역에서는 올해 상반기 33.2%로 성장하며 2위와의 격차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시장 지배력을 넓혀 가고 있다. 또한 북미, 유럽 등지의 경우 24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 모니터 부문에서 27.5%의 점유율을 기록, 2위와 2배 이상의 격차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빠른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고성능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정확한 색 구현이 가능한 전문가급 모니터 SB970을 출시했으며, 2월에는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기술을 지원하는 스마트모니터 TB750을 출시했다. 스마트모니터는 갤럭시 시리즈 등의 모바일 기기와 케이블로 간단히 연결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올해 선보인 SB970과 TB750 두 제품 모두 지난 1윌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201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SB970은 영국 '트러스티드리뷰(Trusted Reviews)'로부터 "현재 출시되어 있는 가장 매력적인 모니터 중 하나"로 언급된 바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정환 전무는 "삼성전자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항상 새로운 기술을 선보여 왔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