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사전인큐베이팅 최종경진대회로 우수 예비창업자 양성에 앞장
[IT동아 박귀임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예비창업패키지사업센터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가능성 검증 및 발굴을 목표로 '2025 예비창업패키지 사전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약 4개월 동안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최종경진대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우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한 긍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 예비창업패키지 사전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최종경진대회가 11월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서울과기대 상상관에서 열렸다. 우수한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예비창업자의 발표 후 평가위원 5명이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최종경진대회가 구성됐다. 예비창업자 1팀당 15분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이나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부터 뷰티까지 여러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평가위원은 실현 가능성이나 성장 전략 등의 항목에 따라 평가했다. 평가위원의 날카로운 질문에 예비창업자도 적극적으로 답변하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최종경진대회에 참석한 예비창업자는 지난 8월 예비창업패키지센터를 통해 모집된 200여 명 중 선발된 인원이다. 이들은 최종경진대회에 앞서 ▲사업계획서 작성 전략 ▲BM 수립·고도화 ▲멘토링 ▲네트워킹 ▲특강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실행 가능성과 BM 구체화 등의 과정도 거쳐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보여줬다.

한 예비창업자는 "창업을 준비하면서 여러 사업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경험이 있다.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예비창업패키지 사전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웠다. 네트워킹과 특강이 크게 도움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예비창업자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전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많이 달라졌다고 느낄 정도로 성장했다. 4개월 동안 압축적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적극적인 멘토링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예비창업자 3명에게는 2026년 예비창업패키지 지원 시 우대사항이 주어진다. 1위는 패키지에서 우선 선정되며, 2·3위는 서류 평가 면제 혜택을 받는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전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최종경진대회는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중요한 행사"라면서 "예비창업자의 창업 접근성을 낮추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T동아 박귀임 기자(luckyim@it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