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창업기업 10곳, 2025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서 '두각'

[IT동아 박귀임 기자] 서울과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센터가 지원하는 창업기업 10곳이 '2025 넥스트 챌린저스 데이-오픈 유어 이노베이션(2025 NEXT CHALLENGER’S DAY-Open Your Innovation)'을 통해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학생, 교원, 일반인 등 다양한 대상에게 창업 관련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핵심 기관이다. 이번에도 창업에 특화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경희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부단장이 참여 대학 대표로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협의체 MOU 체결식에 참여했다 / 출처=한경협 국제경영원
정경희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부단장이 참여 대학 대표로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협의체 MOU 체결식에 참여했다 / 출처=한경협 국제경영원

2025 넥스트 챌린저스 데이-오픈 유어 이노베이션은 시장 검증 통합형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으로 11월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경제인협회 부설 국제경영원(이하 한경협 국제경영원)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서울과기대의 창업기업 10곳을 포함, 60곳이 참여했다. 이외에 서울과기대 등 16개 주요 대학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협력 기관으로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울과기대의 창업기업은 ▲주식회사 써드웍스(빅데이터 기반 기업용 수입 관리 솔루션) ▲주식회사 헬스피디아(외국인 환자 상담용 AI 에이전트)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주식회사(AI 활용한 소셜미디어 운영 자동화 및 콘텐츠 마케팅 디지털 전환 플랫폼) ▲(주)대일환경기술연구소(태양광과 원격 제어를 활용한 수질정화기기) ▲주식회사 모빌리티원(고정익 드론의 군집제어 기술을 활용한 대면적-정밀 항공 측량 서비스) ▲주식회사 디엑스알(협동로봇 기반 AI 비전 검사 자동화 솔루션 RoV ▲5그릿츠 주식회사(AI 광학기술 기반 수입차 중고부품 판매 플랫폼) ▲주식회사 누코드(기획자도 가능한 저전력 IoT 개발-오픈 MCU 기반 저전력 무선 통신 모듈) ▲(주)에이치쓰리솔루션(AI 기반 액체 냉각 기술을 통해 PUE값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이터센터 액체냉각솔루션) ▲주식회사 메디센싱(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창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센터가 지원하는 창업기업 10곳이 '2025 넥스트 챌린저스 데이-오픈 유어 이노베이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출처=IT동아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센터가 지원하는 창업기업 10곳이 '2025 넥스트 챌린저스 데이-오픈 유어 이노베이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출처=IT동아

오준석 한경협 국제경영원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 기술이 산업 현장으로 이전되고, 기업의 신사업 창출과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특히 한경협 국제경영원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그리고 참여 대학 간 '오픈이노베이션(OI)포럼 협의체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정경희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부단장은 참여 대학 대표로 단상에 올라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과 함께 했다. 이들은 대학과 산업계의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선언도 발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1대1 밋업, IR 피칭 세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1대1 밋업의 경우 시장 적합성과 기술 협력을 위해 활발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과기대 창업기업도 전략적으로 참여하며 열기를 더했다.

손동규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IR 피칭 세션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출처=IT동아
손동규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IR 피칭 세션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출처=IT동아

서울과기대의 창업기업 가운데 4곳은 IR 피칭 세션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부 평가위원은 서울과기대의 창업기업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며 사업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IR 피칭 세션에 참여한 손동규 디지털로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된 후 많은 지원을 받았다. 사업화 자금은 물론 해외 진출이나 투자자 발표 기회도 제공해줘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관형 누코드 대표 역시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올해 10월 해커톤(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해커톤은 모집이 중요한데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도움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연구와 개발할 때 고가의 장비도 필요하다. 서울과기대에서 해당 장비를 제공해준 덕분에 연구 및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경희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부단장은 "초기창업패키지사업센터는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창업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한다"면서 "이번에도 창업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만족한다.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T동아 박귀임 기자(luckyim@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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