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수 “명품관 개설, 라인업 정리…2026 도약 준비 마쳐”

[IT동아 차주경 기자] 우리나라 전통 공예 기법인 칠보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 클로이수(Cloisoo)가 백화점 명품관 개설, 제품 라인업 증대 등 2026년 도약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칠보는 금속 위에 유약을 발라 800℃ 이상 고온에서 구워내서 구현하는 공예 기법이다. 신라 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진 후 조선 왕실로까지 이어진 이 기법을 1968년 이수경 명인이 전수 받았다. 이수경 명인은 칠보의 적용 범위를 노리개와 비녀 등 소품에서 화병, 보석함 등으로 넓혔다.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에게 이들 칠보 작품이 선물로 주어지기도 했다.

다양한 색과 형태를 갖춘 클로이수의 칠보 제품들 / 출처=클로이수
다양한 색과 형태를 갖춘 클로이수의 칠보 제품들 / 출처=클로이수

클로이수는 이수경 명인의 칠보 작품에 현대의 아름다움을 가미해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이를 위해 제품 라인업도 늘린다. 칠보와 최고급 보석을 더한 클로이수 하이 주얼리 시리즈가 2026년 세계 소비자를 맞는다. 같은 시기 우리나라 유명 백화점의 명품관에 독립 매장을 열고 색다른 아름다움을 찾는 소비자에게 이름을 알린다. 이어 이 곳을 토대로 해외 바이어와 적극 소통하며 칠보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할 준비를 마쳤다.

클로이수는 “58년간 쌓은 기술과 철학, 전통의 본질을 지키면서 소비자를 매료할 제품을 선보이겠다. 명품관 개설을 시작으로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더하며 세계 명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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