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태지역 LTE 로밍 확대해 나갈 것"
2012년 9월 4일, 아태지역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이하 BA)'의 이사회가 SK텔레콤(www.sktelecom.com) 주최로 제주도에서 열렸다.이번 BA 이사회의 가장 큰 논의 주제는 회원사 간 LTE 로밍 협력 확대다.
현재 BA 회원사 중에서는 SK텔레콤과 홍콩 CSL이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TE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싱가포르 Singtel과 호주 Optus가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말레이시아 Maxis도 LTE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오는 2013년에는 LTE 로밍 대상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BA는 SK텔레콤과 CSL의 LTE 로밍 서비스 제공 사례를 참고로, 차세대 로밍 서비스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BA는 회원국 전체에서 음성발신과 SMS 서비스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수 있는 BA회원사 공통 음성/SMS 로밍 요금제 '브릿지 VoiceSMS Roam 요금제'도 연내 출시하기로 했다.
요금제가 출시되면 전세계 약 4억 명에 달하는 BA 회원사 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BA는 지난 2010년에도 회원사 간 공동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BA는 지난 2007년 출범한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로 현재 한국의 SK텔레콤을 비롯, 호주, Optus, 홍콩 CSL, 싱가포르 SingTel 등 아태지역 11개 국가의 대형 이통사들로 구성돼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