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BMW ‘3시리즈 50주년 기념 한정판’ 출시·애스턴 마틴 ‘DB12 S’ 공개
[IT동아 김동진 기자] BMW 코리아가 3시리즈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한정 에디션 2종을 선보였다.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차세대 DB 혈통을 이어갈 DB12 S를 공개했다.
BMW 3시리즈 출시 50주년 기념 한정판 세단, 투어링 출시
BMW 코리아가 오는 15일 BMW 3시리즈 출시 50주년 기념 10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2종(세단, 투어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BMW가 1975년 처음 출시한 3시리즈는 동급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2000만 대 이상 팔렸다.
BMW 3시리즈 출시 50주년을 기념하는 10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과 ‘BMW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스페셜 에디션’으로 총 2종이다.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정규 모델에 M 스포츠 프로 패키지를 더한 특별 한정 에디션이다.
무광의 깊이감을 더한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퓨어 그레이 메탈릭 페인트로 외관을 도색해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M 라이트 쉐도우 라인, M 하이글로스 쉐도우라인 익스텐디드, M 리어 스포일러, 빨간색 캘리퍼의 M 스포츠 브레이크, M 시트벨트 등으로 구성한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를 적용,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차량 스스로 주차 공간을 인식하고 주차를 수행하는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최대 50m까지 지나온 길을 손쉽게 되돌아가도록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차량 주변 360도를 살펴볼 수 있는 서라운드 뷰와 리모트 3D 뷰 등을 추가해 주차 편의성과 안전성도 강화했다.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가속 반응성과 연료 효율을 모두 높이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도 조합했다. 여기에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를 맞물렸다.
BMW 320i M 스포츠 프로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7190만원이며, 단 20대 한정 판매한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BMW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강력한 성능과 실용성의 조화를 꾀한 모델이다. M340i xDrive 투어링을 기반으로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와 고급 사양을 더해 차별화한 한정 판매 모델이다.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퓨어 그레이 메탈릭 색상을 외관에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고성능 모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19인치 M 라이트 알로이 더블 스포크 제트 블랙 휠과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도 장착했다.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스페셜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내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민첩한 가속 반응과 연료 효율을 지원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도 더했다. 이 차량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에 가속하며,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BMW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30대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1억 10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애스턴마틴, DB 혈통 잇는 차세대 고성능 모델 ‘DB12 S’ 공개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차세대 DB 혈통을 이어나갈 DB12 S를 출시한다. DB12 S는 DB12를 기반으로 강화한 성능과 S 전용 인테리어 소재를 더해 구성한 슈퍼 투어러다. 애스턴마틴 DBX S와 밴티지 S를 비롯해 애스턴마틴의 고성능 버전을 상징하는 ‘S’ 라인업의 최신 모델이다.
애스턴마틴은 1953년 DB3S 로드 레이서를 시작으로 줄곧 기본 모델의 고성능 버전에 ‘S’ 배지를 부착했다. 2000년대 모델인 뱅퀴시 S 1세대(2004)와 2세대(2016)부터 밴티지 S V8 기통(2011) 및 V12 기통(2013), 4인승 고성능 스포츠 세단 라피드 S(2013)까지 ‘S’ 라인업은 애스턴마틴의 퍼포먼스 역량을 보여주는 라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DB12 S에는 성능을 개선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6000rpm에서 기존 대비 20마력 증가한 700마력이다. 최대 토크는 3000rpm~6000rpm 구간에서 800N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에 달한다.
애스턴마틴은 스티어링 비율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을 조율해 DB12 S의 조작감을 더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덕분에 코너 진입 후 스로틀 양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어 코너 전체 구간에서 주행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DB12 S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CCB)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디스크 크기는 전륜 410mm, 후륜 360mm다.
DB12 S에는 코너 브레이킹 컨트롤(CBC) 이라는 최신 기술도 탑재됐다. 덕분에 차량 제어 모듈이 제동량을 스스로 최적화한다. CBC는 코너 진입 시 최적의 차체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뒷바퀴 쪽 제동력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너 진입부터 코너의 가장 안쪽 지점까지 라인을 정밀하고 타이트하게 유지하도록 보조한다.
이 시스템 덕분에 드라이버는 제동 포인트를 최대한 늦게 가져갈 수 있으며, 코너에서 안정적으로 돌아 나갈 수 있다. 인테그레이티드 브레이크 슬립 컨트롤(Integrated Brake Slip Control) 기술은 리어 액슬에 토크 벡터링 기술을 더해 코너에서 예측 가능하고, 정교하며 일관된 움직임을 구현한다.
애스턴마틴은 쿠페와 애스턴마틴의 컨버터블 버전을 의미하는 ‘볼란테’ 두 가지의 타입으로 DB12 S를 생산한다. 고객 인도는 2026년 1분기부터 시작한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