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현대차 '2026 소나타 디 엣지'·BYD '양왕 U9 Xtreme' 출시

김동진 kdj@itdonga.com

[IT동아 김동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쏘나타 디 엣지’를 출시했다. BYD의 럭셔리 브랜드인 양왕(YANGWANG)은 전기 슈퍼카 U9의 고성능 트랙 버전 ‘양왕 U9 Xtreme(U9X)’을 선보였다.

2026 쏘나타 디 엣지(왼쪽)와 양왕 U9 Xtreme / 출처=각사
2026 쏘나타 디 엣지(왼쪽)와 양왕 U9 Xtreme / 출처=각사

실속 신규 트림 ‘S’ 추가…편의·안전사양 기본 적용해 ‘2026 쏘나타 디 엣지’ 출시

현대차는 연식변경 모델인 ‘2026 쏘나타 디 엣지’를 출시하며, 신규 트림 S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S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화하는 방식으로 구성한 트림이다. 예컨대 ▲12.3인치 클러스터/내비게이션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고속도로 주행 보조 ▲1열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적용했다.

2026 쏘나타 디 엣지 / 출처=현대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 출처=현대차

현대차는 프리미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ECM 룸미러 ▲트렁크 리드 조명을 기본 탑재했다. 주력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편의·안전사양을 기본화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나파가죽 시트와 메탈 페달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현대차는 소비자가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업데이트했다. 쏘나타의 역대 모델이 등장하는 ‘쏘나타 40주년 디스플레이 테마’도 새롭게 선보였다.

2026 쏘나타 디 엣지 실내 / 출처=현대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실내 / 출처=현대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판매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프리미엄 2826만 원 ▲S 2956만 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 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 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92만 원 ▲S 3022만 원 ▲익스클루시브 3326만 원 ▲인스퍼레이션 3615만 원 ▲N 라인 3674만 원이다.

2026 쏘나타 디 엣지 후면부 / 출처=현대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후면부 / 출처=현대차

2026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프리미엄 3270만 원 ▲S 3371만 원 ▲익스클루시브 3674만 원 ▲인스퍼레이션 3979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적용)

양왕, 최고속도 시속 496.22km ‘U9 Xtreme’ 한정 판매

BYD의 럭셔리 브랜드 양왕(YANGWANG)은 전기 슈퍼카 U9의 고성능 트랙 모델인 ‘양왕 U9 Xtreme(이하 U9X)’을 선보이고 전 세계 30대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왕 U9 Xtreme / 출처=BYD코리아
양왕 U9 Xtreme / 출처=BYD코리아

U9X는 최고 속도 시속 496.22km로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다. 시속 496.22km는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통틀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U9X는 1200V 초고압 플랫폼과 전기모터 4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해당 모터의 회전 속도는 3만 rpm에 달한다. 고강도 항공 알루미늄 하우징, 고속 베어링(회전축과 축의 지지대 사이 마찰을 줄여주는 부속) 등 최고급 소재도 적용, 무려 3000마력 이상의 시스템 총 출력을 발휘한다.

양왕은 이같은 트랙 퍼포먼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U9X 차량 전체의 냉각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대용량 오일펌프와 전동 모터 냉각 시스템을 적용, 냉각 성능을 기존보다 133% 높였다. 덕분에 차량이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양왕은 전용 블레이드 배터리도 트랙 주행에 최적화했다. 셀 구조와 내부 저항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새로 개발한 이중 냉각 구조를 적용, 초고방전율과 뛰어난 열관리 능력을 달성했다.

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대폭 강화했다. 양왕은 U9X에 티타늄 합금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새로 장착했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위한 전용 전자제어 브레이크 알고리즘도 적용해 기계식 브레이크의 부담을 줄였다. 덕분에 177개 코너 전체에서 제동 성능의 저하 없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양왕은 극한 주행 조건이 요구하는 타이어 성능을 충족하기 위해 2024년 뉘르부르크링 및 고속 테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티(Giti)’와 세미 슬릭 타이어를 공동 개발했다. 이 타이어는 방탄복에 사용하는 초고강도 아라미드 섬유를 바탕으로 주행 시 원심력에 의한 팽창을 억제한다. 덕분에 시속 500km 이상의 속도에도 대응하도록 돕는다.

양왕 U9X는 전 세계 30대 한정 판매되며, 판매가는 비공개다. 구매를 원할 경우 BYD 코리아로 문의하면 된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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