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양한 스마트 TV 앱으로 유럽시장 공략 박차

2012년 9월 3일, 삼성전자가 국제 가전 박람회 'IFA 2012'에서 스마트TV 신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스마트TV 앱은 TV 방송, 스포츠 등 총 16개로 유럽 각 지역별로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가장 주목받은 콘텐츠는 'ITV 플레이어(ITV Player)', '프랑스 TV(France TV)' 등 유럽 각국의 방송 사업자와 협력해 제작한 인기 TV 프로그램 앱이다. ITV 플레이어는 영국 최대 민영방송사 ITV의 스마트TV 앱으로 '엑스팩터(The X Factor)', 오페라스타, 프리미어 리그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다시 볼 수 있는 앱이다.

'프랑스TV' 앱은 프랑스 최대 공영방송사업자 프랑스 TV가 운영하는 5개 채널을 다시 보거나, 여러 어린이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를 비롯해 지역별로 선호하는 스포츠 관련 앱도 선보였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경기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에레디비지 라이브(Eredivisie Live)', 전 세계 40개 이상의 프로축구 리그 최신 정보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는 '더 풋볼앱(The Football App)' 등 다양한 스포츠 앱을 선보였다.

네덜란드 공영방송사인 'NOS'와 협력해 투르 드 프랑스, 올림픽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BMX, 스케이트 보딩 영상을 담은 '에트니스 액션' 스포츠 앱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여행 관련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쓰리 옵 라이(3 op Reis)'도 처음 공개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