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HD현대삼호와 해양·로봇·AI 초격차 이끌 스타트업 모집”

[IT동아 X SBA공동기획] IT동아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알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10대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 스타트업, 이들과 수요 기업이 동반 성장하며 성과를 만드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총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개방형 혁신을 맡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HD현대삼호와 함께 해양·로봇·AI를 공동 연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삼호는 해양과 로봇, AI 부문 과제 10개를 마련하고, 이 과제에 가장 큰 힘을 실을 초격차 스타트업을 섭외해 함께 연구한다. SBA도 여기에 발 맞춰 최대 2000만 원의 POC(개념 검증) 자금을 지원하고 현업 부서와 초격차 스타트업의 협업, 성과의 사업화를 돕는다.

과제는 ▲잠수사의 마이크 음성을 분석, 건강 이상을 사전에 발견하는 AI 설루션 ▲선박용 강재를 절단하기 전 표현의 결함 여부를 원격으로 검사하는 AI 자동화 시스템 ▲조선소에서 작업자에게 물품을 전달할 AI 자율주행 소형 화물 로봇 ▲세계 조선업 관련 뉴스와 정보를 취합, 진짜 뉴스와 정보를 구분하는 정보 수집 AI 프로그램 ▲친환경 선박 제조 시 철을 대체할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3D 프린팅 소재 등이다.

▲해양생물이 대형 선박 아래에 붙는 것을 방지하고 제거하는 방법 ▲다양한 환경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건강을 인공지능 분석하는 뇌심질환 고위험군 조기예측 시스템 ▲조선 작업자들을 도울 전동식 저속 이동형 발판 로봇 ▲의장품 설치 시 작업자를 보조해 부품을 들어올리거나 고정하는 보조용 로봇 ▲선박 제조 블록과 선박의 화재 감시자를 대체할 AI 시스템 등을 연구하는 초격차 스타트업도 참가 대상이다.

초격차 1000+ 프로젝트 수혜 기업 가운데 공고일 기준 창업 10년차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HD현대삼호와의 협업을 신청 가능하다. HD현대삼호는 함께 개방형 혁신을 이룰 초격차 스타트업을 8월 7일(목)까지 스타트업 플러스에서 온라인 모집한다. 이후 협업 과제의 기술과 사업성을 평가해 스타트업 10곳 이내를 선정한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각종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SBA는 “해양과 로봇, AI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초격차 1000+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