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2012년 상반기 그래픽카드 판매 현황 공개
컴퓨터 그래픽카드 업체인 (주)이엠텍아이엔씨(대표:이덕수, www.emtekinc.com, 이하 이엠텍)가 2012년 상반기 매출 실적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이엠텍은 1월부터 6월까지 258,000여장의 그래픽카드를 출하 하였다. GPU 제조사별, 유통 브랜드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NVIDIA 칩셋 제품군이 20만 6,000 장으로 7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AMD 칩셋 제품군이 5만 2,000장으로 22%를 차지하고 있다. 3개 브랜드로 나눠 유통하고 있는 NVIDIA 칩셋 제품군의 경우 XENON 브랜드가 13만여 장으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HV가 6만여 장, EVGA가 가장 저조한 1만5,000여 장의 판매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는 엔비디아(NVIDIA) 계열에서는 지포스 GTX 560이 차지했고 AMD 계열에서는 라데온 HD 6850이 차지했다. 그 밑으로 지포스 GT 440(630)과 GTX 550 Ti, GT 520, 라데온 HD 6870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각 브랜드 별로 판매된 제품의 A/S 센터 입고량을 나타내는 리턴(반품)율과 실제 불량이 확인되어 RMA 처리된 불량률을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XENON의 경우 2.84%의 리턴율과 1.32%의 불량률을 나타냈으며 S/I나 OEM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HV의 경우 3.38% 리턴율과 1.72%의 불량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사파이어(SAPPHIRE)와 EVGA는 각각 2.21%, 0.65%의 리턴율과 1.54%, 0.33%의 불량율을 나타냈다.
또한 이엠텍은 가격정보사이트 '다나와'의 제휴 연동몰과 오픈마켓 판매량 리서치 자료와 PC 전문몰인 '컴퓨존'의 판매 데이터에 기반한 실적을 인용, 이엠텍이 운용하고 있는 4개 그래픽카드 브랜드의 총 점유율이 각각 62%와 45%로 주요 마켓 플레이스에서도 고른 점유율을 가지며 차상위 업체와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엠텍의 오병찬 홍보팀장은 "국내 일부 유통사들이 일부 제품의 단기적인 실적을 가지고 저마다 판매량 1위라고 광고하는 행태에 대해 진정한 1위 업체로써는 당혹스럽고 불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소비자들은 객관적인 근거 없이 행해지는 허위 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여러 요건을 꼼꼼히 따져 합리적인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