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선명한 '갤럭시 노트2', 윈도8으로 더욱 강화된 '아티브' 공개
2012년 8월 30일, 삼성전자가 'IFA 2012' 전시회 개막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노트의 후속작 '갤럭시노트2'를 공개했다. 또한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윈도8(Windows 8)을 탑재한 스마트PC, 태블릿, 스마트폰 라인업 '아티브(ATIV)'를 선보였다.
더욱 커지고 선명해진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2는 기존 5.3인치보다 한층 증가한 5.5인치 화면과 HDTV와 같은 16:9의 화면 비율을 제공한다. 때문에 동영상 감상에 한층 최적화돼있다. HD(1,280X720)급 해상도의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해 화면이 기존 갤럭시 제품보다 한층 선명하다. 화면은 커졌지만 베젤을 최소화해 제품 크기 자체는 기존 갤럭시노트와 비슷하며, 무게도 180g에 불과하다.
S펜 관련 기능도 한층 진화했다. 이메일, 일정, 사진 등의 목록에 S펜을 가까이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Air View)'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S노트를 한층 향상시켜 화면이동, 크기, 투명도 조절까지 가능한 '팝업 노트(Popup Note)' 기능을 탑재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1(젤리빈)로 실행되며,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3,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다.
옴니아는 잊어라, 아티브 공개
삼성전자는 윈도OS 기반 스마트기기의 새로운 라인업 아티브 발표와 함께 스마트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아티브는 라이프(Life)를 뜻하는 라틴어 '비타(VITA)'를 역순으로 나열한 것으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다.
이번에 공개된 '아티브' 라인업은 11.6인치 크기의 컨버터블 PC '아티브 스마트PC 프로(ATIV Smart PC Pro)', '아티브 스마트PC(ATIV Smart PC)', 10.1인치 크기의 태블릿 '아티브 탭(ATIV Tab)', 4.8인치 크기의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아티브 S(ATIV S)' 등 총 4종이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와 '아티브 스마트PC'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고 터치스크린 기능을 지원한다.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고, 웹서핑, 동영상 감상 등 간단한 작업시에는 키보드를 분리해 태블릿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컨버터블 폼 팩터(Convertible Form Factor)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을 쉽게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스마트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