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싸이월드보다 카카오스토리 더 많이 사용해
2012년 8월 29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지난 3월에 첫 선을 보인 카카오스토리 런칭 5개월 만에 스토리 수와 댓글 수가 각각 5억 2천만 건, 48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가입자수는 2,500만 명으로, 하루 평균 순 방문자는 지난달에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스토리의 성장세는, 토종 SNS 순위를 재편하고 국내 모바일 SNS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런칭 8일만에 1,000만 가입자수를 확보했으며,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국내외 대표 SNS를 거뜬히 제치고 수개월째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정용준 카카오스토리 사업부장은 "카카오스토리 서비스의 핵심인 카카오톡 연동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사진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사진필터, 감정아이콘, 댓글 등을 활용한 소통 문화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라며, "카카오톡이 가진 친구 관계와 카카오스토리의 서비스가 더해져 또 하나의 카카오 성공 신화를 쓸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스토리는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기능 개선 강화에 나선다. 먼저 친구들의 게시물을 '내스토리'로 스크랩할 수 있는 기능과 친구들의 일상과 정보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해 사용 편의성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