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시그라프 2012에서 기술 경쟁력 인정 받아

2012년 8월 29일, 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 www.fxgear.net)가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G업계 최대 전시회 '시그라프 2012'에 참가하여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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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라프(SIGGRAPH)는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 전시회로, 매년 관련 기술과 산업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요 행사다. 이번 시그라프 2012는 전세계 83개 국가에서 161개의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2만 명 이상의 학계 및 VFX∙CG∙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시그라프 2012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국관'과 '에프엑스기어관'을 동시에 운영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업체들과 현장에서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상당한 성과를 올렸으며, 에프엑스기어관에만 1,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또한,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미주 및 유럽의 해외 소프트웨어 유통기업들이 리셀러를 자청하며 러브콜을 잇따라 보내고 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개발을 완료한 유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FluX2013(플럭스2013)의 경우, CG분야에서 가장 많은 계산량과 고난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유체(물, 불, 연기) 부문에서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와 함께 '토이스토리'시리즈로 유명한 픽사를 비롯한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에프엑스기어의 게임, 의류 분야의 다양한 그래픽 솔루션들도 호평을 받았다. '아이스에이지'로 유명한 글로벌 스튜디오 블루스카이와는 이미 드림웍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3D 의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Qualoth2013(퀄로스2013)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에프엑스기어의 가상피팅(Virtual fitting) 기술도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키며 현지에서 유럽 솔루션 업체와 3D 가상피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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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구글 및 블리자드 등 세계적인 업체들로부터 에프엑스기어의 소프트웨어 평가판 사용요청을 받는 등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시그라프2012에 참여한 에프엑스기어의 최광진 기술이사는 "시그라프2012를 통해서 에프엑스기어의 기술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지속적인 R&D를 통해 글로벌 톱 기술을 개발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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