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 손안의 번역기 '옵티머스 L9' 출시
2012년 8월 29일, LG전자(www.lge.co.kr)가 44개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L-시리즈의 최신작 '옵티머스 L9'을 유럽, 북미, 아시아,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 9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Q트랜스레이터(QTranslator) 기능은 '광학 문자 판독(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통해 문자를 인식한 다음 이를 전자사전이나 온라인 번역엔진을 통해 번역하는 기술이다. 사전모드, 한줄모드, 문단모드를 통해 단어, 문장, 문단을 번역해 준다. 해외 여행 중에 낯선 언어로 표기된 안내문이나 표지판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자동으로 번역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9에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손가락으로 메모하고 이를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는 'Q메모(QMemo)', 키패드 위치를 좌우로 나누어 편리하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키패드(My Style Keypad function)'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두께가 9.1mm에 불과해 매우 얇고, 테두리에 메탈소재를 채택해 더욱 얇아 보인다. 게다가 4.7인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이 선명하고,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전자 박종석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L-스타일 디자인에 자동번역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라며, "LG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스마트폰 명가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