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할 수 있는 전자책이 나왔다" 크레마 터치 출시
2012년 8월 29일,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는 정전식 터치스크린과 클라우드 기능을 탑재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crema touch)'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크레마 터치는 에스프레소에서 볼 수 있는 황금색 크레마처럼 독서에 풍미와 가치를 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레마 터치의 가격은 12만 9,000원이며, 한 손에 들고 읽기 쉬운 사이즈(172x120x11mm)와 215g의 가벼운 무게로 디자인되었다. 내부 저장공간은 4GB로 최대 3,000여권의 도서를 넣을 수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7,000 페이지 이상 연속해 읽을 수 있다(대기 시간은 400시간). 그리고 클라우드 기능을 탑재해 무선랜(Wi-Fi)으로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읽던 페이지와 메모, 하이라이트, 책갈피 등이 연동된다.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정전식 터치스크린 탑재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크레마 터치는 명암이 뚜렷한 6인치 펄 디스플레이(800x600)와 800MHz ARM 코어텍스(Cortex) A8 프로세서에 256MB의 메모리를 갖췄다.
예스24는 3만 권 이상의 체험판 및 무료도서와 최초의 전자책 밀리언셀러인 '그레이' 시리즈, 공지영 작가의 '의자놀이', '안철수의 생각' 등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총 6만 권 이상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출판콘텐츠(KPC)가 제공하는 소설, 에세이 등의 신간도 매달 2천 권 이상 제공한다. 또한, 예스24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대형 온오프서점 및 출판사들이 전자책 사업을 위해 공동 출자한 한국이퍼브에서 준비한 첫 공용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는 예스24를 비롯해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의 전자책 콘텐츠를 하나의 단말기에서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점도 기존 타사 제품과 가장 큰 차별점이다.
김병희 예스24 디지털사업본부 선임팀장은 "크레마 터치 출시로 국내 독자들도 터치 방식의 전자책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라며, "지금까지의 전자책과는 달리 종이의 질감을 살린 터치스크린과 집과 사무실, 그리고 이동 중에서 바로 책장을 펼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능의 크레마 터치 출시는 하반기 국내 전자책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스24는 크레마 터치 출시를 기념해 예약 판매 이벤트를 준비했다. 예약 판매 기간 동안 1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기존에 사용하던 전자책(e-잉크) 단말기를 가져오면 2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최대 3만 원이 할인된 9만 9,000원에 크레마 터치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크레마 터치를 구매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한달 동안 전자책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크레마 터치 전용 방수팩을 증정할 예정이다.
크레마 터치는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한 단말기는 정식 출시일인 9월 10일부터 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