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글로벌] 레드빈 애플 액세서리, 일본 이어 미국으로
[SBA X 동아닷컴 공동기획] 동아닷컴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세계를 누빌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창업 지원과 스케일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홍보에 이르기까지. SBA의 지원을 받고 성장할 스타트업의 실력을 동아닷컴의 스타트업 미디어 IT동아와 함께 살펴봅니다.
[IT동아 차주경 기자] 전자기기 액세서리 제조사 레드빈(REDBEAN)이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모은다. 레드빈의 주요 상품은 애플 아이패드용 스타일러스 펜 ‘레드빈 펜슬 H1’이다. 굿노트, 프로크리에이트 등 30여 개 애플 iOS 앱에서 버튼 조작만으로 가볍게 기능을 전환하도록 설계한 업무·공부용 제품이다.
레드빈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SBA x 라쿠텐 Let’s go Japan’ 사업에 참여해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Rakuten)에 입점, 꾸준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SBA의 지원을 토대로 레드빈은 일본 크라우드펀딩 마쿠아케(Makuake), 캠프파이어(Campfire), 그린펀딩(GreenFunding) 등에서 총 8회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7000만 엔(약 6억 4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레드빈은 2024년 일본 아마존에 입점, 누적 매출 1400만 엔(약 1억 3000만 원)을 거뒀다. 일본 현지화 전략을 세워 라인 메신저, 이메일 구독과 SNS 채널 등 다양한 마케팅 통로도 만들었다. 레드빈은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202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레드빈은 “2019년 수출을 시작한 후 꾸준히 성장해서 수출 규모를 30배 이상 늘렸다. SBA의 체계적인 지원과 레드빈의 현지화 전략이 어우러진 덕분이다. 일본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시장에 진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