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타트업동향] 그린미네랄, 2024년 제3회 NET 인증 획득 外
[IT동아 김영우 기자] 스타트업이 선보인 새 상품이나 서비스, 인사와 수상, 행사 참여와 간담회 개최 소식 등 최신 동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그린미네랄, 2024년 제3회 신기술(NET) 인증 획득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 그린미네랄(대표 정광환)이 2024년 제3회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이하 NET)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인증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인증기술이 공고되었으며, 2024년 12월 1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인증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그린미네랄은 이차전지 시장의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분야와 관련된 ‘리튬 함유 폐액에서 유전자 조작된 클로렐라 불가리스를 이용한 탄산 리튬 회수 기술’을 통해 NET 인증을 획득했다.
NET 인증은 국내 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업들의 우수한 신기술을 공인하는 제도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한 기술에 대해 정부에서 심사를 거쳐 인증한다. 신기술로 인증되면 정부로부터 자금지원과 신기술 적용제품 우선구매 등 지원과 혜택을 받는다. 2024년도에는 총 365개사가 신청하여 55개사가 NET 인증을 취득했다.
그린미네랄측은 “이번 신기술 인증을 계기로 기술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미래 지향적인 기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의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외 주요 창업생태계 기관 14곳과 업무협약을 12월 13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를 중심으로 아산나눔재단이 국내외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지원기관과 함께 한-미 창업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별로 육성하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마련되었다.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열린 협약식은 아산나눔재단과 파트너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500글로벌 ▲더벤처스 ▲래빗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블루포인트 ▲스트롱벤처스 ▲스파크랩 ▲크루캐피탈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 ▲프라이머사제 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가 참석했다. 또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Campus)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등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글로벌 지원기관도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멤버십 파트너’ 자격을 부여 받고, ▲마루SF 단기 체류 스타트업 추천 ▲마루SF내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개최 ▲한-미 창업 생태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기획 등 실리콘밸리 거점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어회화 앱 튜터링, AI와 원어민 1:1 회화를 결합한 ‘링고라’로 변신
모바일 외국어 회화 플랫폼 ‘튜터링’이 AI 기반 학습을 도입해 새로 태어났다. 12월 17일, 서비스 제공사인 마켓디자이너스(대표 김현영)는 기존 ‘튜터링’과 별도로 운영되던 AI 학습 코치 앱 ‘링고라 AI’를 ‘튜터링’에 통합하고, 서비스 명칭을 ‘링고라(Lingora)’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학습자들은 원어민 1:1 회화와 AI 맞춤형 학습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태어난 링고라는 원어민 튜터링과 AI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종합 외국어 학습 플랫폼으로, 학습자에게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학습 목표와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학습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원어민 1:1 회화와 AI 기능의 결합도 제험할 수 있다. 원어민 회화 수업 전후로 AI 튜터를 활용해 복습과 보충 학습을 진행하고, 원어민 튜터 피드백과 AI의 개인화된 코칭을 결합해 학습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동일한 교재로 AI 학습 후 원어민 회화 수업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실전 감각을 강화할 수 있다. 서비스 통합을 기념하여 링고라는 하루 300원에 무제한 AI 학습과 원어민 1:1 회화를 제공하는 ‘올인원’ 수강권을 출시했다.
이마고웍스, 기술신용평가 ‘최우수 TI-1’ 등급 획득
디지털 덴티스트리(치의학) 솔루션 기업 이마고웍스(대표 김영준)가 ‘기술신용평가(TCB)’에서 ‘TI-1’을 획득했다고 12월 18일 전했다. TCB는 기술력과 시장성, 사업성 등 해당 기업이 보유한 기술사업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화 하는 기업 기술력 인증 제도다. TI-1부터 TI-10까지의 등급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TI-1는 최우수 등급이다.
덴트버드는 이마고웍스가 자체 보유한 3차원 CAD 기술, 3차원 의료 데이터에 특화된 AI 기술과 이를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AIaaS (AI-as-a-Service)’형 솔루션이다.
덴트버드는 치아 보철물 자동 디자인 솔루션인 덴트버드 크라운(Dentbird Crown)을 비롯, 많은 치과 치료 관련 수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상향 평준화된 빠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마고웍스는 현재 전 세계 11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1만 5000여 명의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등의 전문가들이 실제 환자 치료에 덴트버드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엘리스그룹, 우수 CSP기업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수상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지난 12월 11일, SaaS 전문기업 육성 우수 기업(CSP)으로 선정,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4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중 열린 클라우드 개발 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24년도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CSP)로 참여해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와 클라우드 활용 교육 및 기술을 지원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번 시상식에서 고성능의 GPU∙NPU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AI 기업의 SaaS 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엘리스그룹 ICT팀 홍다혜 팀리더의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홍다혜 팀리더는 엘리스클라우드의 기술 역량과 함께 올해 진행한 ‘무버스(MOVERS)’ 등 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무버스는 엘리스클라우드의 GPU와 ML API 등을 활용해 SaaS 기반 가상 피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엘리스그룹이 수상한 부문 외에도 SaaS 전문기업 육성 우수기업(MSP) 및 유망 SaaS, GSIP, 초거대AI 사업 우수 과제 등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IT동아 김영우 기자 (pengo@itd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