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다시 볼 SNS 동영상, ‘찜’ 하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 김영우 기자] 현대인들은 다양한 SNS를 통해 수많은 동영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글 몇 줄, 사진 몇 장보다 훨씬 생동감 있게 정보를 전할 수 있는 것이 동영상의 최대 장점이죠. 그 중에는 워낙 인상깊은 내용이라서, 혹은 지금 당장 볼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다시 보고싶은 동영상도 많을 겁니다.
물론, 해당 동영상을 통째로 다운로드해서 기기에 저장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SNS는 콘텐츠의 불법복제 및 무단배포를 막기 위해 동영상 파일 다운로드 및 저장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해당 동영상을 ‘찜’해서 도감처럼 목록을 만들어두는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죠. 이번 시간에는 그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유튜브 프리미엄’과 같이 일정 요금을 내면 파일의 다운로드가 가능한 서비스도 있지만, 이는 해당 동영상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원활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 부가 기능입니다. 해당 파일을 다른 곳으로 복사하거나 다른 앱에서 재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동영상 저장’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점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유튜브의 ‘나중에 볼 동영상(재생목록)’ 기능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찜’ 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나중에 볼 동영상’으로 해당 동영상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하던 도중이라면 해당 동양상의 채널명 하단에 있는 기능 메뉴에서 ‘저장’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모바일(앱) 환경에선 저장 버튼이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이 때는 제목 하단 기능 메뉴를 왼쪽으로 밀면 저장 버튼이 나타납니다.
모바일에서는 저장 버튼을 누르면 즉시 해당 동영상이 ‘나중에 볼 동영상’ 목록에 등록됩니다. 참고로 이때 화면 하단에 동영상 등록을 알리는 팝업 메뉴가 나타납니다. 여기에 표기된 ‘변경’을 누르면 ‘나중에 볼 동영상’이 아닌 다른 재생 목록에 동영상을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등록하기를 원하는 재생목록을 선택하거나 ‘+’ 버튼을 눌러 새로운 이름의 재생 목록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PC 환경에서도 방법은 거의 같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감상하는 도중에 채널명 우측의 ‘저장’을 누르면 팝업 메뉴가 뜹니다. 여기서 ‘나중에 볼 동영상’ 등의 재생목록 왼쪽의 체크 박스를 체크하거나 ‘+ 새 재생목록 만들기’를 선택해 새 재생목록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재생 화면이 아닌 유튜브 홈 화면이나 검색 결과 페이지를 보는 상황이라면 각 동영상 썸네일 우측 하단의 추가 메뉴 버튼(三)을 누릅니다. 이렇게 하면 바로 팝업 메뉴가 나타나며, 그 중 ‘나중에 볼 동영상에 저장’, 혹은 ‘재생목록에 저장’ 항목을 선택해 마찬가지로 등록해두고자 하는 동영상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모바일 앱과 PC 환경 공통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렇게 지정해 둔 동영상은 모바일의 경우는 화면 우측 하단, PC의 경우는 화면 좌측의 ‘나’버튼을 누르면 표시되는 ‘재생목록’ 및 ‘나중에 볼 동영상’ 항목을 통해 열람이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의 ‘동영상 저장’ 기능
최근 페이스북에도 동영상 콘텐츠가 다수 올라오고 있지요. 페이스북 역시 원하는 동영상을 ‘찜’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며, 모바일이나 환경 모두 이용 방법은 같습니다.
동영상이 포함된 게시물의 우측 상단에 있는 추가 메뉴 버튼(…)을 누르면 표시되는 팝업 메뉴에서 ‘동영상 저장’을 선택하면 됩니다. 만약 특정한 주제나 본인만의 규칙으로 동영상을 분류하고 싶다면 ‘동영상 저장’ 팝업 메뉴에 표시된 ‘+ 새 컬렉션’을 선택한 후 원하는 컬렉션 이름을 입력하면 됩니다.
참고로 기능 이름은 ‘동영상 저장’이지만 실제로 동영상 파일을 사용자의 시스템에 직접 저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페이스북 내에서 유통되는 동영상의 링크를 사용자의 취향대로 모아서 정돈하는 ‘링크 목록 저장’ 기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저장된 동영상 링크 목록은 페이스북 내의 ‘저장됨’ 메뉴에서 확인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저장됨’ 메뉴는 모바일에서는 화면 우측 상단의 추가 메뉴(三)를 누르면 나타나며, PC에서는 홈 화면 좌측의 메뉴 목록에 표시됩니다.
인스타그램의 게시물 ‘저장’ 기능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중심의 SNS라 동영상만 별도로 ‘찜’ 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대신, 종류(이미지, 텍스트, 동영상)와 상관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게시물의 링크를 저장하는 기능은 갖추고 있으므로 이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영상을 목록화 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한데, 원하는 동영상이 포함된 게시물에 들어가 게시물 우측 하단의 ‘저장’ 버튼만 눌러주면 됩니다(모바일/PC 공통). 이렇게 저장된 콘텐츠는 모바일의 경우 화면 우측 하단, PC의 경우 화면 좌측 중간에 있는 ‘프로필’ 메뉴 내 ‘저장됨’ 탭에서 확인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틱톡의 ‘동영상 저장’과 ‘즐겨찾기’ 기능
틱톡은 현재 서비스 중인 주요 SNS 중에서도 동영상의 저장과 공유가 상당히 자유로운 편에 속합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동영상의 다운로드 및 파일 저장 기능을 정식으로 지원하는 점 이겠죠.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모바일의 경우, 화면 우측 하단의 ‘공유’ 버튼을 누른 후, ‘동영상 저장’을 누르면 곧장 해당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운로드한 동영상 파일은 ‘갤러리’ 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PC의 경우는 원하는 동영상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한 후, 팝업 메뉴에서 ‘동영상 다운로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죠. 참고로 틱톡에서 이렇게 저장한 동영상에는 틱톡 워터마크가 찍힙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자유입니다만,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배포하면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틱톡의 일부 동영상은 업로드한 사람의 설정에 따라 동영상 저장 기능을 막아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는 동영상 저장 대신 ‘즐겨찾기’ 기능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원하는 동영상의 우측 하단에 표시된 ‘즐겨찾기’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등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즐겨찾기 등록한 동영상은 모바일의 경우 우측 하단, PC의 경우 좌측 중앙이나 우측 상단에 표시된 ‘프로필’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즐겨찾기 메뉴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