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HD보다 4배 더 선명하다" LG전자 84인치 초고해상도 TV 출시
2012년 8월 22일, LG전자(www.lge.co.kr)가 세계 최대 84 인치 초고해상도 UD(Ultra Definition) TV(모델명: 84LM960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84LM9600은 42인치 HDTV를 4대 합친 크기로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TV중 가장 크다. 오는 주말부터 백화점, 베스트샵, 하이마트 등 전국 LG전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약 2천 500만 원.
84LM9600은 84인치 크기의 대화면과 풀 HD(Full High Definition, 1,920×1,080)보다 4배 높은 UD(3,840×2,160) 해상도를 갖춰 마치 실물을 보는 듯 생생한 화면을 전달한다. 화소가 촘촘해 네모난 ‘픽셀 라인(Pixel Line, 화소선)’이 보이지 않으며, 또렷한 영상이 망막을 모두 덮어 마치 실제 장소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전해준다.
또한 UD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기 위해 LG전자의 ‘시네마3D UD 엔진(Cinema3D UD Engine)’을 탑재해 일반 영상도 U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여준다.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 외에 2개의 우퍼 스피커를 더한 2.2채널 음향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3D 입체음향을 전달한다. 또한 고급스러운 느낌의 모노크롬(Monochrome, 단색) 디자인을 더했다.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적용했다. 향후 LG 스마트TV를 통해 ‘스토리 북’ 등 다양한 UD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20일부터 1개월간 진행한 예약판매 결과, 백화점 우수 고객의 구입비율이 높았던 점을 감안해 출시 이후 다양한 VIP 판촉행사를 통해 초대형 프리미엄TV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