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이 제안한 개선안 적극 검토할 것”
[IT동아 한만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운영한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Thumbs Up)’ 1기의 활동을 종료하는 해단식을 진행했다. 빗썸은 서포터즈가 제안한 개선 아이디어를 토대로 투자자 편의성 제고와 보호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Thumbs Up)’은 빗썸의 장점과 고객을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서비스 개선에 동참하는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이다.
빗썸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약 2주간 가상자산 거래소와 서비스 관련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이를 통해 5개 팀, 2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썸즈업 1기는 지난 1월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총 3개월간 빗썸 기업 및 서비스 소개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지난 4월 26일에는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도 진행했다. 썸즈업 1기는 팀별로 빗썸과 타 거래소 비교를 통해 단계별 개선점을 도출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고객여정지도’와 거래소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안서 등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본인의 투자를 판단하고 투자 예산을 조절하도록 지원하는 실현손익 서비스 ▲5% 상승·하락 알림 서비스에 보유 자산, 관심 자산 항목 추가 ▲투자 편의성 개선 및 투자자 보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빗썸 트렌드 리포트 메일 발송 시스템 ▲입출금 오전송 방지를 위한 ‘당나귀(당장 10초만 투자해 주세요, 나의 자산 한 번 더 확인하면, 귀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캠페인’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서포터즈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빗썸 실무팀에서 서비스 적용 가능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썸즈업 1기 해단식에서는 우수 서포터즈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빗썸은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 기브미파이브(GiveMeFive)팀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 원, 우수 활동자 총 5명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을 각각 수여했다. 전체 서포터즈에게는 추후 빗썸 엠배서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김나영 씨는 “썸즈업 활동을 통해 빗썸과 가상자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서비스 개선을 위한 빗썸의 활동과 노력이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젊은이들의 창의력과 열정은 블록체인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썸즈업 1기의 개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투자자 위한 편의성 제고 및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