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쓰리씨, 해양 시뮬레이터 개발로 ‘대한민국 우수기업’ R&D 대상 수상
[IT동아 권택경 기자] 제이쓰리씨가 머니투데이 주최로 열린 ‘2024 대한민국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해양 시뮬레이터 개발’ 부문 '우수R&D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제정 10주년 맞이한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은 혁신, 기술, 고객지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행사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기업인 제이쓰리씨는 해양 분야 AR기반 스마트 관제 및 시뮬레이터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 2021년 창업한, 평균 15년 이상 시니어 엔지니어로 구성된 기업이다. 자체 선박 시뮬레이터 프로토타입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해양 분야 시뮬레이터 외에도 철강 및 국가 생산시설 디지털트윈 구현 기술, 무기체계 운용 및 교육훈련을 위한 국방 분야 모델링 시뮬레이션(M&S), 스마트 ICT 및 위치정보 정합기술을 통한 산업·해양 분야 스마트 AR 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제이쓰리씨는 해양 분야 스마트 선박의 무인화 및 자율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격지 스마트 AVM(Around View Monitor) 관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 틈새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해양 시뮬레이터는 오는 2026년, 스마트 AVM 시스템은 2025년까지 제품화와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 분야 전문 교육기관 및 연구소 등과 업무협약을 토대로 품질 고도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신제품 출시에 맞춰 각급 협력기관 및 협력업체들과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고 제이쓰리씨는 밝혔다.
제이쓰리씨 최승호 대표는 “해양분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춰 순수기술개발을 통한 국산화, 고도화, 사업화를 통해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국내 조선사 및 제조사와 기술협력을 통한 국산 해양분야 통합 서비스 플랫폼 수출 1호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택경 (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