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에 숨어 있는 유용한 기능 활용해 보니

김동진 kdj@itdonga.com

[IT동아 김동진 기자] 티맵은 월 사용자 약 1400만명, 점유율 75% 수준으로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BMW와 벤츠, 볼보 등을 비롯한 18개 완성차 제조사와 협업해 맞춤형 티맵을 선보이며 외연 확장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간 티맵은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다양한 기능을 티맵 안에 추가했다. 길 안내 기능 위주로 습관처럼 티맵을 사용했던 이용자들이 몰랐을 법한 숨은 기능을 찾아 사용해 봤다.

티맵 로고 / 출처=티맵모빌리티
티맵 로고 / 출처=티맵모빌리티

티맵의 숨은 기능을 활용하면, 길 안내뿐만 아니라 ▲저렴한 주유소 찾기 ▲초보 운전자를 위한 ‘3D 모의주행’ ▲실시간 도로 상황 ‘CCTV로 확인하기’ ▲막히는 않는 시간을 예측해 주는 ‘다른 시간 출발’ 기능 ▲'실시간 신호등 잔여시간 표시’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먼저 티맵으로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려면, 티맵 홈화면에서 내비를 클릭한 후 상단 메뉴바에서 ‘주유소’ 버튼을 클릭하자.

티맵 저렴한 주유소 찾기 기능 / 출처=IT동아
티맵 저렴한 주유소 찾기 기능 / 출처=IT동아

이후 제시되는 주유소 리스트 상단에 위치한 필터 메뉴를 거리순이 아닌 가격순으로 바꾸면, 근방 10km 이내 유가가 가장 가장 저렴한 순서대로 주유소를 안내한다. 티맵 내 등록한 차량의 연료 유형에 맞게 맞춤형 안내도 가능하다.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를 위한 3D 모의주행 기능도 유용하다.

티맵 모의주행 기능 / 출처=IT동아
티맵 모의주행 기능 / 출처=IT동아

티맵에서 목적지를 설정하고 예상 안내시간을 안내하는 박스 상단에 상세 버튼을 누르면, 모의주행 버튼을 찾을 수 있다. 모의주행 버튼을 클릭하면, 목적지까지 가상으로 주행이 시작되는데 우측에 나타나는 박스 메뉴를 통해서 모의주행 속도를 X4로 올리거나, 다음을 클릭해 구간별로 경로 확인도 가능하다.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운전자가 만나는 도로 상황과 동일하게 주행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므로 초보 운전자들이 활용하기 좋은 기능이다.

실시간 도로 상황을 CCTV로 확인하는 기능도 티맵에 탑재돼 있다.

티맵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CCTV로 확인하는 모습 / 출처=IT동아
티맵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CCTV로 확인하는 모습 / 출처=IT동아

티맵 내비에서 목적지를 설정한 후 경로 안내 화면이 나오면, 우측 메뉴바에서 지도정보로 진입한 후 CCTV를 선택하자. 지도 정보에 CCTV를 추가하면, 목적지까지 경로 중에 CCTV가 설치된 구간에 CCTV 화면 표시가 뜬다.

티맵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CCTV로 확인하는 모습 / 출처=IT동아
티맵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CCTV로 확인하는 모습 / 출처=IT동아

이후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싶은 구간의 CCTV를 클릭하면, 위 이미지처럼 실제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막히지 않는 시간을 예측해 주는 ‘다른 시간 출발 기능’도 유용하다.

티맵의 다른 시간 출발 기능 / 출처=IT동아
티맵의 다른 시간 출발 기능 / 출처=IT동아

티맵 메인화면에서 전체 탭을 누른 후 스마트한 운전생활 카테고리에서 다른시간 출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시간 출발 기능은 출발지와 목적지, 날짜, 시간에 따른 소요 시간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언제 출발하면 덜 막히고 더 막히는지 안내해 주므로, 이를 참고해 명절이나 연휴, 주말 나들이 때 출발시간을 정하면 유용하다. 정해진 경로로 주행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출발 알람을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티맵으로 신호등의 잔여시간을 표시할 수도 있다.

티맵 메인화면에서 전체 탭을 누른 후 스마트한 운전생활 카테고리에서 연구소를 클릭한 후 신호등 정보 표시를 활성화해 보자.

티맵에서 신호등 정보 표시를 활성화한 모습 / 출처=IT동아
티맵에서 신호등 정보 표시를 활성화한 모습 / 출처=IT동아

신호등 정보 표시 기능을 활성화하면, 위 이미지처럼 신호등 색상과 신호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신호등 정보 표시 기능은 현재 서울 사대문 내, 여의도, 상암, 강남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시점은 미정이다. 전방 신호 약 300m 전부터 표출되고 과속 방지를 위해 잔여시간 5초 전까지만 신호 잔여 시간을 안내한다.

글 / IT동아 김동진 (kd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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