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BMW '24년형 뉴 7시리즈'·혼다 '올 뉴 어코드' 출시
[IT동아 김동진 기자] BMW가 2024년형 뉴 7시리즈의 신규 가솔린모델인 뉴 740i xDriv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50e xDrive를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1976년 첫 출시 이후 5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중형 세단, 어코드의 완전 변경 11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BMW 뉴 740i xDrive는 뉴 7시리즈 직렬 6기통 가솔린 모델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륜구동 모델이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탑재됐다. 이 차량의 합산 최고출력은 381마력이며, 최대토크는 55.1kg·m이다.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Drive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에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50e xDrive는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이는 이중접합 유리 ‘컴포트 글레이징’과 정밀한 조향을 가능하게 하는 섀시 기술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 등의 사양이 추가됐다.
뉴 750e xDrive에 탑재된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197마력 전기 모터와 결합해 합산 시스템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이며, 1회 충전으로 최대 60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뉴 740i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 가격은 1억5990만원, 뉴 740i xDrive M 스포츠 가격은 1억7490만원이다. 뉴 750e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가격은 1억9980만원, 뉴 750e xDrive M 스포츠 가격은 2억280만원이다.
50년 역사 혼다 어코드…완전 변경 11세대 모델 출시
혼다코리아는 완전 변경된 11세대 ‘올 뉴 어코드(All-New Accord)’를 출시했다.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적인 세단으로, 1976년 출시 이후 50년 가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으며,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힌다.
11세대 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혼다의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혼다가 새로 개발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 e-CVT 변속기와 맞물려 작동한다. 그 결과 이 차량의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를 추가해 EV 구동 범위를 확대했으며, 시속 50km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EV 주행을 가능케 하는 방식으로 구동력을 높였다.
혼다는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브랜드 최초로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차를 제어하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제어해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터보에는 업그레이드된 1.5L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혼다는 무단변속기에 처음으로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성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2종, 터보는 저공해자동차 3종을 획득해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 원 ▲올 뉴 어코드 터보 4390만 원이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인 어반 그레이(Urban Grey Pearl)와 블루(Canyon River Blue) 등 총 5가지로 판매되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김동진 (kd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