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인텔, 레노버, 스틸시리즈까지…게이밍 기기 모인 인벤 전시관
[IT동아 권택경 기자] 게임과 결코 떼놓고 말할 수 없는 게 게이밍 하드웨어와 게이밍 기어다. 그런 만큼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도 게임 콘텐츠 못지않게, 다양한 게이밍 하드웨어와 게이밍 기어를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제1전시관에 자리 잡은 인벤 전시관은 인텔, 레노버, 스틸시리즈 등과 함께 다양한 게이밍 하드웨어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먼저 레노버는 인벤 전시관 내에 레노버의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인 ‘리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체험존에서는 리전 7i, 리전 5i, 리전 5i 프로 등 게이밍 노트북과 데스크톱인 리전 T5i 등을 이용해 최신 게임을 직접 즐겨볼 수 있게 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구독 서비스인 ‘PC 게임 패스’ 1개월 이용권이 제공됐다.
레노버는 또한 올해 F1 공식 스폰서를 맡은 만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였다. F1을 테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레이싱 휠을 이용해 최신 드라이빙 게임인 ‘포르자 호라이즌5’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준비됐다. 제한 시간 내 완주에 성공하는 참가자에겐 F1 공식 티셔츠도 상품으로 제공한다.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인텔도 인벤 전시관 안에 13세대 인텔 프로세서의 게이밍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13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된 데스크톱 PC와 미니 PC 플랫폼인 NUC 등이 배치되어 이용객들을 맞았다. 체험 공간 한쪽에는 올해 출시된 인텔의 외장 그래픽카드인 아크 A750과 A770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스틸시리즈도 인벤 전시관 내에 체험 공간을 꾸렸다. PC존으로 지정된 구역에서는 프라임 마우스, 에이펙스 프로 TKL 키보드, 아크티스 노바 헤드셋을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콘솔존에는 각각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에 최적화한 헤드셋인 아크티스 노바 7P과 7X을 배치했다. 마지막으로 소나존에서는 스틸시리즈가 올해 아크티스 노바 시리즈와 함께 선보인 ‘소나’ 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스틸시리즈는 또한 행사일에 따른 다양한 행사로 관람객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첫날에는 스틸시리즈가 후원하는 e스포츠 팀인 농심 레드포스 선수들과의 팬미팅이, 둘째 날에는 프라임 마우스를 활용한 게임 대회인 ‘프라임 챌린지’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의 에임 실력을 ‘에임 마스터 선발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인벤 전시관에는 의자 브랜드 시디즈 체험존, 굿즈 판매 공간인 마켓인벤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공간이 준비됐으며, 각 공간에서 지정된 활동을 마칠 때마다 경품과 바꿀 수 있는 스탬프를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은 ‘지스타 2022’이 17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4일간 열린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987개사, 2974개 부스가 참가한다.
글 / IT동아 권택경 (tk@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