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커버, 아이패드에만 있나? 넥서스7에도 있다
넥서스7 내부에 탑재된 자석의 용도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아이패드의 액세서리 ‘스마트커버’와 유사한 제품을 제작하기 위함이었다.
2012년 7월 31일, 스웨덴의 IT 전문지 노르딕 하드웨어가 넥서스7의 주변기기를 공개했다. ‘스마트 케이스’라고 명명된 이 액세서리는 제품의 앞과 뒤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액세서리의 앞부분을 뒤로 돌려 넥서스7을 거치할 수도 있다. 스마트커버의 경우 삼각형으로 접어 제품을 지탱했지만, 넥서스7은 아이패드보다 작고 가볍기 때문에 굳이 접지 않아도 제품을 거치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케이스를 열면 넥서스7이 자동으로 켜지고 닫으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탑재했는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나, 자석을 탑재한 점을 감안하면 해당 기능을 포함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폴리에스테르 재질로 제작한 저가모델은 파란색, 분홍색, 회색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9.99달러(약 2만 3,000원)다. 무게는 130g.
가죽 재질로 제작한 고가모델은 붉은색, 주황색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9.99달러(약 4만 6,000원)다. 무게는 85g으로 저가모델보다 상당히 가볍다.
이밖에 넥서스7 전용 주변기기도 함께 공개했다. ‘넥서스 독’이라는 이름의 전용 거치대는 마이크로 USB 단자와 스피커 출력을 지원한다. 마우스, 키보드등 주변기기를 한층 수월하게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면 출력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은 49.99달러(약 5만 7,000원).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