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 발표
한글과컴퓨터(www.hancom.com이하 한컴)가 201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68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71억 원이었다. 한컴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잇달아 분기별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상반기 매출 역시 328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으로 역대 상반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컴은 상반기의 최대 실적 달성이 회사의 주력사업인 '한컴오피스'와 모바일/클라우드 전문 오피스인 '씽크프리'가 나란히 성장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컴의 핵심 제품군인 한컴오피스는 올 상반기에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강화된 '한컴오피스 2010 SE+'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공공, 교육 시장은 물론 기업 고객의 증가로 시장이 확대되어 매출을 상승시켰다. 특히 한컴이 올 상반기 출시한 '한컴오피스 한글 iOS 에디션'은 애플리케이션 출시 후 5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한컴은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 분야에서도 씽크프리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신규 계약을 확대했다.
한컴은 올 상반기에 전문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이지포토' 사업을 인수하면서 어도비 포토샵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미지 편집 시장에 진출하며, 기존 한컴오피스 및 모바일, 클라우드 등의 분야와 결합된 신제품을 연내 출시함으로써 하반기에 실질적인 추가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한컴오피스 한글'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올 4분기에 출시하는 등 디바이스와 OS에 관계없이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메타- OS' 전략에 맞춘 제품 출시를 이어 갈 계획이다. 한편, 한컴은 엔터테인먼트, 교육용 콘텐츠 또한 추가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허미혜(wowmihye@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