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DNS 체인저 감염 PC, 국내에 큰 피해 없어

조은날 jyts2@naver.com

전세계서 DNS 체인저 감염 PC, 국내에 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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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서 DNS 체인저 감염 PC, 국내에 큰 피해 없어 (1)

2012년 7월 10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서종렬)는 9일 FBI의 DNS 체인저 악성코드 임시조치 서버 운영 중단과 관련하여, 국내에서는 대규모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FBI는 지난 5일 DNS 체인저에 감염된 PC는 전세계 약 28만 대로, DNS 체인저가 활성화되는 9일 오후 1시부터 대규모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9시까지, KISA 118상담센터 및 KT, SK브로드밴드, LG U+ 등 ISP 3사에 접수된 DNS 체인저 감염으로 인한 인터넷 접속 장애 신고는 1건으로 집계되어, 국내에서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KISA는 수개월 전부터 경찰청, 인터넷제공업체(ISP) 등과 공조하여 선제적인 예방조치를 수행해왔기에, 국내 인터넷 접속 장애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달 7일에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인터넷 제공업체 3사의 콜센터를 통해 관련 문의를 응대할 수 있도록 협의하였으며, KISA 118 상담센터 역시 DNS 체인저 관련 문의 등에 적극 응대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현재까지 백신 치료가 안 된 일부 컴퓨터, 또는 백신으로 치료했는데도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경우에는 자신이 가입한 인터넷 회선 업체(KT Olleh는 100, SK브로드밴드는 106, LG유플러스는 1644-7000) 또는 KISA 118 상담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조치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조은날(eunnar1@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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