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이동하는 용산 PC매장, 다나와 '히어로센터' 시동
[IT동아]
국내 최대 온라인 PC 쇼핑몰인 다나와가 자회사인 (주)다나와컴퓨터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이동형 용산 PC매장' 서비스인 '히어로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히어로(HERO-路)센터는 이동형 푸드트럭처럼, 차량 내 PC정비, 테스트가 가능한 이동식 PC 매장이다.
히어로 센터 차량은 PC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대량 보유하고, 자체 전력을 확보해 언제 어디서든 PC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CPU,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 PC용 부품과 액세서리를 비롯해, 테스트/수리/조립을 위한 장비도 갖추고 있어 차량에서 완제품 PC도 생산, 판매할 수 있다.
용산 PC매장에서 구매한 PC는 거의 대부분 해당 매장을 직접 방문해 수리,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일부 매장의 경우 수리기사의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여러 부품과 수리/테스트 장비를 제대로 갖출 수 없는 등 여러 한계가 있었다. 다나와컴퓨터 히어로센터는 이러한 공간적인 한계, 수리범위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족할 만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다나와컴퓨터 측은 히어로 센터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PC 수리 서비스를 불편함을 보완하고, 소비자에게 필요한 PC 완제품이나 부품 판매/공급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히어로 센터는 현재 다나와컴퓨터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지원 신청할 수 있고,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실시간 온라인 접수/대응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도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다나와컴퓨터 황준호 대표는 "새벽배송, 당일배송이 일상이 되는 시대인 만큼, PC 관리와 수리, 생산, 공급 서비스도 소비자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히어로 센터를 개선, 발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