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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활용하기] 지나쳐버린 재난 문자, 다시볼 수 없을까?

남시현

[IT동아 남시현 기자] 우리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 19)를 예방하기 위해 확진자의 동선과 방문지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같은 역학조사 결과는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현황과 함께 해당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및 SNS 계정으로 전달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스마트폰 안전안내문자로도 신속하게 해당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긴급재난문자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피해 예방을 정부 차원에서 긴급 재난문자 방송(CBS, Cell Broadcasting Service)을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대상 스마트폰은 긴급재난문자 수신 기능이 갖춰진 2012년 이후 제작된 4G 스마트폰이며, 2G, 3G, 2012년 이전 4G 스마트폰에는 전달되지 않는다. 또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수신 방법도 조금씩 다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 수신된 안전안내문자

2013년 1월 1일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은 의무적으로 긴급 재난 문자를 수신받도록 돼 있다. 또한 긴급 재난 문자와 안전안내 문자, 재난문자 수신 시 알람 여부까지 자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긴급 재난 문자는 생명과 직결된 수준의 재해, 전쟁 등 긴급한 상황에서 보내는 메시지다. 반대로 안전 안내 문자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전송되는 메시지다.

따라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받는 문자는 안전안내문자에 해당한다. 다시 확인하고 싶을 경우 문자 메시지로 진입해 재확인할 수 있으며, 문자 메시지 설정을 통해 긴급 재난 문자 수신 및 안전 안내문자 수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 번 보면 사라지는 아이폰, 어떻게하나?

애플 아이폰은 알림을 켜고 끄는 기능만 설정할 수 있다.

애플 아이폰 역시 한국 공공 경보 수신인 긴급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으며, 수신된 메시지는 아이폰 화면에서 수신된 상태로 바로 볼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다르게 한번 지나간 메시지를 다시 확인할 수 없고, 수신 시 음량 조절이나 긴급 재난 문자, 안전 안내문자를 나눠서 받을 수도 없다.

아이폰 설정에서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가장 아래에 있는 '한국 공공 경보 수신 설정'의 긴급재난문자 탭을 켜고 끔으로써 긴급재난문자 수신 여부를 수신·거부하는 것이 전부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배포되고 있는 '안전디딤돌'을 설치하자.

아이폰을 포함해 2012년 이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지나간 재난 문자를 다시 확인하고 싶다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전디딤돌 앱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안전디딤돌은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하는 앱으로, 재난 발생 시 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해당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다음, 재난문자와 알림을 허용하면 앞으로 앱 알림으로 긴급 재난 문자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지나간 긴급재난문자는 앱 중앙에 있는 '재난문자'를 눌러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및 다음은 물론,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전디딤돌을 설치하지 않고 재난 정보를 확인할 방법도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네이버 및 다음 포털 사이트에서 '재난문자'를 검색하는 것이다. 재난 문자는 시간 별로 정리되어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더욱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m.safekorea.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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