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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활용하기] 스마트폰으로 프린터 출력하기

김영우

[IT동아 김영우 기자] 프린터로 문서나 사진을 출력하려면 꼭 PC가 필요할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컴퓨터 단말기'로서의 기본적인 구조를 갖춘 다른 기기들, 이를테면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도 와이파이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프린터에 접속, 출력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한 프린터 무선 출력
특히 안드로이드나 iOS는 이미 운영체제 수준에서 프린터 접속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으며 최근 출시되는 프린터나 복합기들 역시 상당수가 와이파이, 유선랜 등의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프린터에 접속하려면 해당 프린터가 애플 에어프린트(AirPrint) 규격에도 대응하는 프린터여야 한다. 최근 출시되는 네트워크 기능 탑재 프린터는 대부분 이를 지원한다.

일반 앱의 인쇄 메뉴를 통해 프린터 출력하기


안드로이드폰용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의 프린터 출력 과정<안드로이드폰용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의 프린터 출력 과정>

우선 해당 프린터를 와이파이나 유선랜에 연결한 후, 스마트폰 역시 같은 공유기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내부 메뉴에서 해당 프린터를 등록해 출력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는 문서나 사진, 혹은 웹페이지를 열람하다가 메뉴 버튼(三)을 누르면 인쇄(혹은 프린트) 기능이 표시되며, 인쇄 메뉴가 따로 없는 앱, 혹은 아이폰이라면 '공유' 메뉴를 통해 인쇄 기능을 쓸 수 있다. 앱마다 인쇄 메뉴의 위치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아이폰용 갤러리의 프린터 출력 과정
<아이폰용 갤러리의 프린터 출력 과정>

해당 앱의 인쇄 관련 메뉴를 찾아 실행했다면 다음은 출력할 프린터를 선택할 차례다. 프린터 선택 메뉴에서 사용자의 프린터가 보이지 않는다면 프린터 선택 혹은 프린터 추가 메뉴를 통해 프린터를 찾아 등록하자.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프린터가 같은 와이파이를 쓰고 있다면 목록에 해당 프린터가 나타날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해당 프린터 제조사의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할 수도 있는데 HP, 삼성, 캐논, 앱손, 브라더 등의 플러그인 대부분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설치 가능하다.

제조사의 전용 앱을 통한 프린터 출력

이러한 과정이 귀찮다면 프린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앱을 통해 프린터에 접속, 출력하는 방법도 있다. HP Smart, 삼성 모바일 프린트, Canon Print, Epson iPrint, Brother iPrint&Scan 등의 이름으로 구글 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 앱이 올라와 있으니 이를 설치해서 프린터 출력을 해보자. 각 제조사의 앱마다 조금씩 기능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사진이나 문서규격은 대부분 지원한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프린터 제조사들의 전용 앱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프린터 제조사들의 전용 앱>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을 이용한 원격 출력

참고로 위에서 소개한 방법은 모두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프린터가 와이파이를 통해 네트워크를 공유할 때(같은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을 때)만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이 영역을 벗어나 집 밖에서도 출력을 하고자 한다면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Cloud Print) 기능을 이용해보자.

PC용 크롬으로 구글 로그인을 한 후 설정 메뉴에 들어가 클라우드 프린트 메뉴를 찾자

이는 사용자의 구글 계정에 프린터를 등록, 장소에 상관없이 프린터에 전원이 들어와 있고 네트워크에 접속한 상태라면 원격 출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쓰려면 일단 PC에서 크롬 웹 브라우저를 실행, 구글 계정으로 접속한 뒤 설정메뉴의 '고급' 항목에서 클라우드 프린트 항목을 선택, 클라우드 프린트 기기 관리 메뉴를 통해 사용자의 프린터를 등록해 주면 된다.

클라우드 프린트 메뉴에서 프린터를 등록한다

이렇게 하면 같은 구글 계정을 이용하는 스마트폰에서도 해당 클라우드 프린터를 일반 프린터 선택하는 것처럼 등록해 원격출력을 할 수 있게 된다. 와이파이뿐 아니라 LTE나 5G 등의 모바일 네트워크 접속상태에서도 출력이 가능하므로 편리하다. 다만 네트워크 상태에 따라 출력하는 속도가 수 초, 혹은 수십 초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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