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활용하기] 바코드 하나로 편리하게~ 카카오페이 멤버십

강형석 redbk@itdonga.com

기업에게는 고객이 생명줄이나 다름 없다. 때문에 꾸준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할인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등을 열기도 하고 다양한 매체에 브랜드를 노출해 인식을 전환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객을 꾸준히 유치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멤버십(Membership)이 아닐까 싶다. 상품을 구매하면 그에 상응하는 비율로 적립 포인트를 제공, 차후 재사용 가능한 제도다.

멤버십은 대부분 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해당 매장에서 결제하면 카드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이어서다. 문제는 여러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서 자연스레 번거로움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 이를 개선하고자 멤버십 카드 정보를 통합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그것보다 차라리 하나의 정보로 멤버십을 통합 관리하는 앱도 있다. 카카오페이 멤버십이 그것이다.

카카오페이 멤버십 서비스는 여러 브랜드의 멤버십 정보를 하나의 바코드로 통합 관리하는 구조여서 해당 매장에 가 바코드만 찍으면 된다. 모든 브랜드의 멤버십 정보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이 중에서 자주 쓰는 멤버십이 있다면 활용도가 높다.

순서에 따라 메뉴에 접근하면 카카오페이 멤버십을 볼 수
있다.
순서에 따라 메뉴에 접근하면 카카오페이 멤버십을 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멤버십은 카카오톡 내 우측 하단에 있는 '더보기' 항목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더보기 메뉴에 보면 상단에 카카오페이 항목이 있는데, 이 부분을 터치하자. 터치하면 즉시 카카오페이 메뉴로 접근하게 되며 중앙에 '멤버십'이 있다. 여기를 한 번 더 터치해 접근하자.

멤버십에 접근했을 때의 구성은 간단하다. 상단에 바코드가 있고, 하단에 멤버십을 운영하는 브랜드들이 배치되는 형태다. 중간에는 카카오페이 멤버십과 연동해 제공되는 프로모션 쿠폰이 배치된다. 신규 가입하거나 여러 조건을 통해 쿠폰이 발급되니 한 번은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멤버십은 제법 많은데, 모든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브랜드와 연동 가능하다. 확인해 보니 지에스앤(GS&)포인트(마트와 편의점), 씨유(편의점), 해피포인트, 씨제이원(CJONE), 엘포인트(롯데), 신세계 포인트, 이디야 커피, 커피빈, 아디다스, 리복, 메가박스, 교보문고, 아워홈, 한셈, 더 바디 샵, 스킨푸드, 아시아나 항공, 에쓰오일 등 37개 브랜드가 존재한다.

필수·선택 항목을 잘 선택해서 가입하면
끝난다.
필수·선택 항목을 잘 선택해서 가입하면 끝난다.

가입도 간단하다. 가입하고 싶은 멤버십을 터치한 다음, 일부 약관에 동의해주면 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영문 이름을 적어야 했다. 일부 이렇게 이름을 요구하는 멤버십도 존재하니 참고하자. 아무래도 멤버십 정보를 상호 확인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라 보여진다. 추가로 약관에는 필수 항목이 있고 선택 항목도 존재한다. 최대한 정보 배포를 제한하고 싶다면 선택 항목은 터치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정보를 다 입력했다면, 가장 하단에 있는 '내 바코드에 담기'를 터치하면 약간의 시간과 함께 정보 공유가 이뤄진다. 이게 끝이다. 연동이 완료됐다면 이후에는 카카오페이 멤버십에 있는 바코드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굳이 번거롭게 멤버십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바코드를 인식시키는 것으로 모든 것을 마무리할 수 있다. 여기에 입점해 있지 않은 멤버십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카드를 소지해야 되겠으나 차후 추가될 여지가 있으므로 기대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추가로 카카오톡을 통해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별도 설치 가능한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카카오페이 앱 내 '더보기' 항목(화면 하단 최우측 아이콘)을 터치하면 상단에 '멤버십' 메뉴가 제공된다. 여기를 통해 사용하면 된다. 물론,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터치를 통해 들어가야 하기에 약간의 번거로움은 피할 수 없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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