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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즐기는 간편한 금융생활, 카카오페이와 토스(TOSS)

남시현

[IT동아 남시현 기자] 몇 년 전 처음 차량 보험을 알아볼 당시, 각 보험사 별 단가를 한번에 비교할 방법이 없었다. 최적의 보험 상품을 소개해주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보험 소개에 필요한 개인 정보를 넘기는 것이 조건이라 선택하지 않았다. 그래서 모든 다이렉트 보험 사이트를 각각 접속해 가격을 비교하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몇 년 지나지 않아 금융사가 IT 기업과 협업하게 됐고, 금융 생활 자체가 급진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이제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이라면 카카오페이나 토스를 활용해 자동차 보험을 비교하는 것이 당연하다. 카드 신청이나 통장 관리, 영수증 발급이나 멤버십 관리도 모두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심지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가 너무나 넓어 이 모든 기능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드물 지경이다. 본인 역시 모든 기능을 활용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금융 생활 자체가 쉽고 간편해졌음을 느낀다.

수백만 원을 넘는 금액을 송금한다면 기꺼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보안 카드 입력, ARS 전화 인증까지 진행하겠지만, 몇 만 원 내외의 금액까지 일일이 거쳐야 했던 것을, 알아서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로 보내는 세상이 됐으니 말이다. 이미 수백 개 기업이 뛰어든 시장이지만, 너무 복잡하다면 딱 두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그리고 국내 테크핀 기업의 선봉에 선 토스(TOSS)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우수한 접근성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을 앞세운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에서 바로 진입한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돼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실행 후 하단의 '· · ·'을 누른 후, 상단의 'Pay'를 눌러서 진입한다. 카카오톡 내부 서비스지만 실제 활용 범위는 카카오톡만큼 방대하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이유는 스마트폰의 인증 및 보안 기능이 발전하고, 금융 관련 규제도 시대 흐름에 맞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일정 금액을 충전하고 송금, 결제하는 체크 카드 개념의 서비스지만, 이와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가 많다. 일단 자동차 보험, 여행자 보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 등이 제공되며, 간편 보험을 통해 실손의료비, 암, 연금저축, 저축, 반려견 보험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각 보험은 카카오가 아닌 일반 보험사가 진행하는 것이라 믿고 신청할 수 있다.

접근이 어려웠던 신용 조회나 대출도 쉽게 쓸 수 있다.

금융 및 대출, 투자, 환전 업무도 제공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본인의 신용을 직접 확인할 방법은 NICE지키미나 올크레딧 등 신용평가회사별로 1년에 3회 무료로 제공되는 것을 활용해야 했다. 하지만 2011년 10월 이후부터 신용 등급 조회가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해 한 번에 신용 조회가 가능한 메뉴를 신설했다. 이제 신용 등급은 매달, 매주 확인하며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대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대출 내역과 계좌, 카카오페이로 결제된 금액은 통합 조회를 통해 관리하면 된다. 환전 역시 KEB 하나은행이 대행으로 제공하며, 최대 90% 환율 우대가 적용되므로 창구를 방문하는 것보다 더 높은 단가로 환전할 수 있다.

최근에는 펀드 및 투자 메뉴도 생겼다.

돈이 오가는 서비스니, 투자나 지출 내역, 은행 업무도 빠질 수 없다. 투자 메뉴에서는 부동산담보 펀드나 개인신용 분산 투자 같은 금융 상품이 포함돼있다. 투자기 때문에 원금 손실의 가능성은 있지만, 자투리 금액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고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돼있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청구서나 영수증, 제휴된 금융사를 통한 서비스 제공, 카드 결제나 쿠폰 같은 서비스 제휴, 택배 예약 서비스, 멤버십 및 카카오 페이 카드 관리까지 제공한다. 테크핀 특성상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어떤 금융 상품이든 추가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페이의 매력이다.

플랫폼을 넘어서는 간편 결제의 선구주자, 토스(TOSS)

간편 송금 시스템 토스

토스(TOSS)는 201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간편 송금 서비스 앱이다. 기존 공인인증서 대안으로 출발한 서비스라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OTP 없이 빠른 송금이 가능하다. 출시 이래 송금액이 64조 원인데, 아직까지 한 건의 보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을 만큼 신뢰도가 높다.

현재 스마트폰 상에서 계좌를 복사하는 것만으로도 송금 메뉴가 뜨는 서비스, 터치페이용 분할 송금, 원터치로 켜고 끄는 자동이체, QR코드 촬영으로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참신한 서비스로 고정 사용자층이 두텁다. 설치 후 스마트폰 인증 등을 거치면 간편 계좌 개설과 송금이 곧바로 가능하며, 투자, 대출, 신용, 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테크핀 애플리케이션이다보니 송금 이외의 서비스가 많다

올해 중반부터는 토스 프라임이라는 유료 멤버십도 진행하고 있다. 토스 프라임은 ▲ 토스에 등록된 계좌에 한해 수수료 없이 무제한 계좌 이체 ▲ 편의점, 지하철 ATM을 통한 무료 출금 ▲ 가맹점 결제 시 2% 할인 ▲ 달러·유로·엔화 환전 100% 우대 ▲ 신용 전문가의 1:1 맞춤 코칭을 통한 신용등급 상승 솔루션 제공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뱅킹은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공인인증서나 보안 문제로 인해 더 발전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등장한 것이 쉽고 편리한 테크핀 서비스다. 테크핀 서비스는 어렵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금융을 스마트폰으로 쉽고 편리하게 구현하면서 보안도 우수하다. 또한, 비대면 서비스가 기본이니 은행이 닫은 시간에도 문제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 스마트폰을 쓰고 있지만 인터넷 뱅킹을 쓰고 있지 않다면, 다양한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토스를 만나보자.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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